‘톱백(TOP100)귀’ 유재석이 연말 음원차트 진입을 노린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JS엔터 대표 JS(유재석)가 제작하는 그룹 원탑의 본격적인 데뷔 준비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은 수십 곡 중에 자신이 직접 선택한 원탑의 데뷔곡 ‘세이 예스(SAY YES)’를 공개했다.
청량하면서 경쾌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세이 예스’는 단번에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이어 힙합 크루 뱅크투브라더스가 안무 제작에 참여, 본격적인 데뷔곡 연습에 돌입해 노력하는 모습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앞서 ‘놀면 뭐하니?’에서 진행한 음원 프로젝트들이 시청자의 큰 호응을 얻은 만큼 이번 원탑의 음악에도 이목이 쏠린다. 그 시작은 트로트 가수 유산슬 ‘합정역 5번 출구’와 ‘사랑의 재개발’으로 연이어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트로트 부흥을 이끌었다. 이후 유재석은 비, 이효리와 함께 3인조 싹쓰리를 결성해 2020년 여름을 강타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프로듀서 지미유로 분해 이효리, 엄정화, 제시, 화사로 구성된 환불원정대를 제작, 가요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2021년에는 보컬 그룹 MSG워너비를 탄생시킨 제작자 유야호로, 2022년에는 이에 대적할 여성 그룹 WSG워너비의 제작자 유팔봉으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유재석은 각 프로젝트의 중심에서 그에 걸맞은 부캐로 변신한데 이어 이번엔 JS엔터 대표 JS(유재석)이자 원탑 멤버로 활약한다.
스스로 ‘톱백귀’라 자처하는 유재석의 감각 있는 음악 선정과 찰떡같은 소화력이 그 자신감의 원천이다. 이에 유재석이 직접 선택한 원탑의 데뷔곡 ‘세이 예스’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자연스럽게 쏠리고 있다.
유재석을 비롯해 하하, 이이경, 주우재가 원탑 멤버로 반전의 매력을 선보인다. 여기에 추가로 메인보컬이 더해져 원탑만의 차별화된 그룹 색깔을 보여줄 전망이다.
또 한번 유재석의 새로운 음원 프로젝트가 본격 시작을 앞둔 가운데, 이번 음원 역시 2023년 연말 음원차트를 휩쓸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사진=MBC ‘놀면 뭐하니?’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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