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의 태권도 홍보물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국기원은 2일 “지난 1일부터 전국 아파트 2만동 엘리베이터 내 타운보드에 태권도의 다양한 운동효과와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홍보영상을 업로드 했다”고 전했다. 또한 “30대 초보 여성의 태권도 수련기를 다룬 ‘뻣뻣 진실양의 태권도 뽀개기’ 3편도 국기원 유튜브 채널에 게시됐다”고 덧붙였다.
엘리베이터 타운보드 내 태권도 홍보영상은 15초의 짧은 러닝타임을 갖고 있으며 약 한 달 동안 송출될 예정이다. 국기원은 “주민들이 집으로 이동하는 짧은 시간에 깊은 인상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낳는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어린이는 물론 성인, 여성 등 다양한 계층과 연령층에 특화된 전문도장이 늘고 있는 트렌드를 살려 ‘국기’ 태권도가 ‘국민 스포츠’라는 것을 부각하겠다는 복안이다. 해당 영상은 전국으로 환산하면 하루 50만회, 월 3000만회가 송출될 전망이다.
패션, 뷰티 등 구독자 22만5000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 양진실 씨(32)의 태권도 수련기를 담은 ‘뻣뻣 진실양의 태권도 뽀개기’ 영상은 오는 11월 말 올라갈 4편으로 마무리된다. 1편은 태권도 입문, 2편은 태극 1장 수련, 이번 3편은 태극 2장 수련 등을 담고 있다. 4편에서는 노란띠에 도전한 결과를 알 수 있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태권도의 다양한 장점과 수련 효과를 널리 알리고 갈수록 일선도 장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주고 싶어 이런 기획을 하게 됐다"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국기’ 태권도에 입문해 건강한 삶을 영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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