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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 상담소’ 김미려, 둘째 ‘희소병’ 고백 “죄책감…내가 방심했나”

입력 : 2023-11-01 13:20:00 수정 : 2023-11-01 11:3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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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김미려가 둘째 아이의 희소병에 죄책감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지난달 31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코미디언 김미려가 남편인 배우 정성윤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김미려는 둘째 아이 출산 당시를 떠올리며 “아무래도 우리 아이가 정상으로 나온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둘째 아이는 선천성 콜라겐 결핍증이었다.  그는 당시 산후조리도 제대로 하지 않고 곧바로 일을 시작했다며 “조리원에 있으면 다른 아이들 울음소리가 들려서 못 있겠더라. 우리 애는 없는데 내가 왜 방에 혼자 있어야 하지 싶었다”고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 죄책감을 심하게 느꼈다고 고백했다. 김미려는 “첫째는 배 속에 있을 때부터 애지중지했는데 둘째라고 방심했나. 언제 어디서 내가 방심해서 우리 아이가 이렇게 태어났을까 믿을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런데 슬퍼만 할 수가 없는 게 첫째가 있었다. 그래서 정신 똑바로 차리고 병원 나오자마자 바로 일을 시작했다”고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김미려는 남편인 정성윤이 ‘10년 차 전업 대디’임에도 청소, 요리 등 집안일은커녕, 아이들 씻기는 것조차 제대로 하지 않는다고도 고발했다. 심지어는 양육자인 정성윤 본인도 씻지 않는 데다 또 청소에 학을 떼서 이사 온 후에 ‘각방’을 쓰기 시작했음을 고백했다. 이에 정성윤은 육아하느라 힘들어서 씻지 못한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이날 정성윤 또한 “결혼 후 전업 육아 대디가 됐다”며 달라진 일상과 고민을 밝혔다. 그는 첫째 딸 모아에게 “아빠는 직업이 뭐야?”라는 질문을 받았다며 자신이 어떤 아빠로 기억 남을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 했다. 정성윤은 “‘다시 배우로 활동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항상 불안했었다”고 털어놓았다.

 

오 박사는 정성윤에 대해 “의지가 없는 사람이 아니라 신인 배우에서 갑자기 ‘CF 스타’가 되며 내공을 쌓지 못해 그런 것 같다”고 분석했다. 정성윤은 이에 동의하며 “사실 주변 권유로 배우를 시작한 것이기 때문에 더욱 의욕이 떨어진 것 같다”고 솔직히 털어놓았다. 오 박사는 정성윤에게 회복해야 할 3가지가 있다며 솔루션을 제시해 두 사람의 관계 회복에 도움을 주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미려와 정성윤은 셋째 계획에 대해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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