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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첫 2연패' 홍명보 감독 "선수들이 주인공"

입력 : 2023-10-29 19:27:53 수정 : 2023-10-29 20: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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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울산현대 홍명보 감독이 구단 최초 리그 2연패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울산은 29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대구FC와의 35라운드에서 김민혁, 장시영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위 포항스틸러스(승점 60)와의 간격을 승점 10 차이로 벌린 울산(승점 70)은 잔여 일정 3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조기에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통산 네 번째 리그 우승이자 첫 2연패다.

 

홍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아주 기쁘다. 우승 결정을 우리 홈팬들 앞에서 할 수 있어서 더욱 기쁘게 생각한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그는 “우승은 늘 좋다. 작년에는 목표, 책임감 등이 있어서 큰 무리 없이 우승했는데, 올해는 시작은 좋았지만 마지막이 좋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많은 걸 배운 한 해다”고 덧붙였다.

 

이날 울산은 교체 투입된 김민혁과 장시영의 득점으로 이겼다. 홍 감독의 용병술이 빛을 보는 순간이었지만 "내가 주인공은 아니다. 선수들이 주인공이다. 어려운 점도 많았고 힘들 때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우승 타이틀을 획득해 해피엔딩인 게 제일 좋다"며 공을 돌렸다.

 

울산은 이날 경기서 우승 뿐만 아니라 창단 이후 처음으로 단일 시즌 홈경기 30만 관중을 돌파했다.

 

김민지 기자 minji@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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