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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박스] 천만다행…허경민 "하늘이 가을야구까지 하라네요"

입력 : 2023-10-19 17:43:05 수정 : 2023-10-19 18: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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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산베어스 제공

“하늘이 가을야구까지 하라네요.”

 

내야수 허경민(두산)은 정규리그 막판 아찔한 경험을 했다. 15일 잠실 SSG전이었다. 7회 초 2사 1,2루 상황에서 상대 타자 길레르모 에레디아의 강습타구에 관자놀이를 맞았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할 정도로 충격이 컸다. 다행히 큰 부상을 피했다. 가벼운 타박상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을야구 무대도 밟는다. 19일 NC와의 와일드카드(WC) 결정 1차전에도 8번 및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허경민은 “하늘에서 가을야구까지 하라는 것 같다”고 웃었다.

 

2년 만에 맞이한 가을이다. 숱한 포스트시즌(PS)을 경험했지만 이번엔 조금 다르다. 5위로 WC 무대에 섰다. 0%에 도전한다. 지금껏 5위 팀이 WC를 거쳐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로 간 사례가 없다. 허경민은 “가을야구 특성상 1패가 정말 크다. 해봐야 알겠지만, 끝난다는 생각은 잠시 잊고 경기에 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PS에 왔다는 것 자체가 큰 축복이다. 불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최선을 다한다면 결과도 따르지 않을까 싶다”고 강조했다.

 

창원=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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