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예로 구성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치른다.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부임 첫 승을 거둔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13일 튀니지까지 4-0으로 잡으면서 2연승을 달렸다. 베트남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결은 베트남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5위인 베트남을 두고 실효성 논란이 일었으나 클린스만 감독은 내년 1월에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대비해 받아들였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예상과 달리, 이번에도 최정예로 출격한다.
지난 경기 사타구니 부상으로 이탈했던 손흥민이 선발 명단에 복귀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조규성과 호흡을 맞춘다. 미드필더진에는 이재성, 황희찬, 이강인, 박용우가 출전한다. 수비진은 이기제, 김민재, 정승현, 설영우다. 지난 튀니지전과 같은 라인업이다. 골키퍼는 변화가 있다. 조현우가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처음으로 출전한다.
수원=최정서 기자 adien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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