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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사인’ KIA, 포수 김태군과 3년 25억원 다년계약 체결

입력 : 2023-10-16 15:52:40 수정 : 2023-10-16 21: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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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IA타이거즈 제공

 

 

드디어 마침표를 찍었다.

 

프로야구 KIA는 16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김태군(34)과 다년계약 협상을 갖고 계약기간 3년에 연봉 20억원, 옵션 5억원 등 총 25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08년 LG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김태군은 NC와 삼성을 거쳐 2023시즌 중이었던 지난 7월 트레이드를 통해 KIA에 입단했다. 프로 통산 15시즌 동안 타율 0.248 25홈런 727안타 301타점을 기록했고, 포수로서 0.294의 도루저지율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112경기서 타율 0.257 1홈런 40타점 등을 기록하는 중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FA(자유계약) 자격을 획득하는 그를 두고 KIA가 다년 계약을 제시해 그를 미리 붙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양 측의 견해 차이로 인해 지지부진하게 이어지던 협상은 시즌 말미까지 결론을 맺지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KIA의 시즌 종료를 2경기 앞둔 이날 극적으로 계약이 체결됐다.

 

김태군은 계약을 마친 뒤 “저를 필요로 해준 KIA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시즌 중간에 합류했음에도 불구하고 저에게 큰 응원을 보내주신 KIA 팬 여러분들께도 감사 인사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고참 선수로서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고,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해 동료 선수들과 힘을 합쳐 KIA에 큰 보탬이 되겠다”며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만큼 좋은 성적으로 팬들에게 보답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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