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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정, ‘연대’ 시절 회상…“90%는 미팅과 소개팅” (아형)

입력 : 2023-10-15 10:00:00 수정 : 2023-10-15 10:5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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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는 형님

아나운서 출신 강수정이 대학 시절을 회상했다.

 

14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고려대학교 출신 김종진, 한석준, 정근우, 이승현과 연세대학교 출신 강수정, 손준호, 조정식, 이나연이 출연해 대학 라이벌전을 가졌다.

 

이날 연세대와 고려대 사이에는 미팅이 없냐는 물음에 강수정은 “있다”라며 “나의 연대 생활 90%는 미팅과 소개팅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나같이 적당히 예쁜 애들은 어디 내놔도 편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소문이 돌았다. 내가 96학번인데 고대 95학번 중 잘생긴 선배가 있다고. 우리 과 5명이 모여 ‘안암동에 가보자’했다. 미팅하러 출발했다. 아무리 가도 가도 나오지 않더라. 어디서 내리라고 해서 내렸는데 허허벌판이었다. 그때는 휴대폰도 없는 삐삐시절. 겨우 만났는데 우리가 너무 지쳤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결국 “다시는 고대 시골에 오지 말자”고 다짐했으며, “생각보다 별로였다. 우리가 안암동까지 갔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977년생 강수정은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출신으로 2002년 KBS 28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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