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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배구, 멀어져 가는 올림픽…독일에 2-3 석패

입력 : 2023-09-19 21:16:10 수정 : 2023-09-19 22: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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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도미니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진 대한민국 선수들이 아쉬워 하고 있다. 뉴시스

올림픽 본선 진출 가능성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예선에서 3연패에 빠졌다. 

 

세사르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세계 36위)은 19일 폴란드 우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예선 C조 3차전에서 독일(12위)에 세트 스코어 2-3(13-25, 21-25, 25-23 7-15)으로 패했다.

 

이탈리아(5위), 폴란드(7위), 독일에 연달아 패한 한국은 3연패를 떠안았다. 독일은 3연승을 질주했다.

 

강소휘가 팀 내 최다인 18점을 올려 3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이한비가 15점을 더했다.

 

한국은 팀 블로킹에서 7-15로 밀렸으나 서브에선 7-5로 앞섰다. 세트 스코어 0-2에서 3, 4세트를 연달아 따내는 저력을 과시했으나 5세트 7-10에서 연속 5점을 헌납해 고개를 떨궜다.

 

한국은 이탈리아, 폴란드, 독일, 미국(2위), 태국(14위), 콜롬비아(20위), 슬로베니아(27위)와 함께 예선 C조에서 경쟁 중이다. 조 2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있다.

 

3연패에 빠진 한국은 오는 20일 미국과 C조 예선 4차전을 치른다. 

 

주형연 기자 jh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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