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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진, 진상 男배우 폭로…“흡연후 키스신+얼굴에 연기 뿜어” (나화나)

입력 : 2023-09-13 10:18:21 수정 : 2023-09-13 13: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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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배우 최여진이 상대 배우에게 분노했던 경험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에는 배우 최여진과 류승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최여진은 무례한 상대 배우를 멱살로 참교육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최여진은 “그 배우가 상대 배우에 대한 매너가 없었다. 키스신 찍는데 담배 피우고 오고, 키스신 찍으려고 하는데 내가 예쁘게 나오려고 하면 피멍이 들 정도로 저를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들이 아무리 연구를 해도 감독이 리드하는 전체적인 캐릭터가 있다. 감독이 지시했더니 ‘저 작품 9개나 했어요’라고 하더라. 추위에 떨며 남자 배우를 기다리고 있는데, 계속 거울을 보고 머리 한 올 한 올 만지는 등 여러가지 사건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최여진은 “촬영장에서 사람들의 첫 화두는 ‘걔가 인사했냐. 안 했냐’ 였다”며 “촬영이 시작되면 히터를 알아서 치우는데 ‘치우라고’라며 소리치기도 했다. 나는 상대 배우다보니 화를 안 내려고 참았다. 어느날 회식 자리였을 때 분위기가 안 좋았다. 회식때 말 안 걸려고 최대한 멀리 떨어져 앉아있었다”고 말했다.

 

최여진은 멜로를 들어가야 해서 좋게 끝내려 했으나 상대 배우가 먼저 “우리 회사에서 누나 되게 싫어한다”고 말했다고. 그러면서 “키스신 찍을 때 저희 대표가 있었는데 담배 피는 걸로 뭐라고 했나보다. 감독님도 ‘여배우랑 촬영하는데 담배는 좀 아니다. 너 그러면 좋은 배우 못 돼’라고 하니까 그 배우가 ‘저 좋은 배우 되고 싶지 않다’라며 화를 내더라. 그때 제가 순간 너무 열 받아서 욕을 장난 아니게 했다”고 털어놨다.

 

이후 최여진은 분위기를 험악하게 만들어 스태프들이 눈치를 볼까 먼저 “누나가 미안하다. 속상한 거 있으면 풀자. 잘 해보자”며 사이를 풀려고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상대 배우는 담배를 피더니 그 연기를 최여진 면전에 불었고, 결국 최여진은 상대 배우를 향해 손이 올라갔다고. 그는 “손이 올라가는 순간 벌써 기사 제목들이 떠오르더라. 폭행 가해자가 될 것 같았다”며 “손은 올라갔는데 아무리 운동신경이 좋아도 다시 돌아오기 쉽지 않지 않냐. 뺨 때리면 난리 난다 해서 그대로 목울대를 잡았다”고 말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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