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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남매 父’ 박지헌, 첫째 子 연애에 상실감 “우울+불면증” (금쪽상담소)

입력 : 2023-09-06 09:23:55 수정 : 2023-09-06 09: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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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그룹 V.O.S 멤버 박지헌이 자녀들에게 과도하게 집착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5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6남매를 둔 그룹 V.O.S 박지헌, 서명선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지헌의 아내 서명선은 “첫째 아들이 처음으로 여자친구가 생겼다. 남편과 우리 연애 시절을 떠올리며 셋이서 밤새 이야기를 나눴다”고 운을 뗐다. 박지헌은 “내가 설레서 연애를 가르쳐 줬는데 그러고 나서 굉장히 기분이 이상해졌다. 아들이 이야기를 설렁설렁 듣더니 방에 가서 전화를 받더라. 또 원래 나와 그 시간에 운동을 했는데 안 나오는 거다. 방 앞까지 갔다가 참고 혼자 운동을 하는데 너무 우울했다”고 토로했다. 

 

아내는 “저도 이게 문제라고 생각한 게 (남편이) 잠을 못 자면서부터다. 매일 아침에 제가 잠을 체크하는데 최근에 가장 심할 때 1시간에 한 번 씩 깼다고 하더라. 마음의 병이 심해지는 것 같은 불안함이 생겼다”고 말했다. 박지헌은 “수면제를 처방받아먹었는데 효과가 없었다. 먹고 잠을 못 자면 더 힘들다고 하더라. 3, 4일에 하루를 자면서 버텼던 때도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아내는 “첫째가 복싱을 하고 싶어 해서 같이 하다가 안면마비가 온 적도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지헌은 “첫째가 운동을 정말 잘한다. 그런데 저는 매일매일 하늘이 노랬다. 너무 가기 싫고 고통스러웠는데 결국 한 달 반 만에 마비가 왔다. 나는 이게 맞다고 생각하고 하는데 왜 모두가 이렇지 않은 상황에 길들여져서 나를 병이라고 할까 그게 억울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박지헌은 “아내가 늘 하는 말이 거리를 두고 바라보라고 한다. 그걸 제가 진짜 못한다. 지금도 ‘거리’라는 단어만 들어도 눈물이 난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박지헌은 2014년 결혼해 슬하에 3남 3녀를 두고 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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