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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탕냉탕] 전국투어로 귀환 알린 임영웅→블랙핑크 제니, ‘디 아이돌’ 시즌2 제작 무산

입력 : 2023-09-01 08:01:00 수정 : 2023-09-01 09: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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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한 주 연예계는 다양한 사건·사고들로 스타들을 웃고 울게 했다. 올 하반기 화려한 귀환을 예고한 임영웅부터 배우 데뷔작 ‘디 아이돌’ 시즌2 제작이 무산된 블랙핑크 제니까지 이번 주 연예계도 온탕과 냉탕을 오갔다.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가 한 주간 있었던 스타들의 이슈를 정리했다.

 

 ▲임영웅이 돌아온다…전국투어 예고

 

 가수 임영웅이 올 하반기 전국투어로 돌아온다. 지난달 29일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2023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캔버스에 무언가를 그리고 있는 임영웅의 모습을 담은 티저는 대중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앞으로의 임영웅 행보와 어느 지역에서 투어가 시작될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에 유튜브 공개 5시간 만에 조회 수 5만 회를 기록, 실시간 인기 급상승 동영상 12위를 차지했다. 또한 이번 전국투어도 치열한 예매 전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구체적인 공연 일자와 장소는 추후 공개된다.

 

 ▲김동욱, 올겨울 품절남 된다

 

 배우 김동욱이 올겨울 ‘품절남’이 된다. 지난달 30일 소속사 키이스트는 “김동욱이 다가오는 겨울 백년가약을 맺는다”며 “두 사람은 믿음을 바탕으로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다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정확한 날짜·장소는 공개하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 새로운 여정의 출발점에 선 김동욱에게 따뜻한 축하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동욱은 보내주시는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 배우로서 최선을 다해 더 좋은 활동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김동욱의 결혼식은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진행된다. 예비신부는 비연예인으로 뛰어난 미모를 겸비한 재원으로 알려졌다.

 ▲악뮤, KBS 심야 음악 예능 최연소·최초 듀오 MC 발탁

 

 남매 듀오 악뮤가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30년 역사상 최연소이자 최초 2MC로 발탁됐다. 박재범과 최정훈에 이어 ‘악뮤의 오날오밤’이라는 타이틀로 ‘더 시즌즈’의 세 번째 시즌을 장식한다. 악뮤는 국내 최초 친남매 MC라는 점에서 박재범, 최정훈과 또 다른 신선한 진행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달 29일 악뮤 이찬혁은 오날오밤 제작발표회에서 “앞서 박재범, 최정훈 선배님이 진행을 잘 봐주시고 자연스럽게 길을 닦아줘서 감사한 마음이다. 그걸 잘 이어받아 진행하겠다”라며 “(오날오밤은) 올인하지 않으면 안 되는 프로그램이다. 동생(이수현)과 함께 올인하면 더 큰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9월 1일 오후 10시 첫 방송. 

 ▼블랙핑크 제니, 배우 데뷔작 ‘디 아이돌’ 시즌2 제작 취소 ‘굴욕’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배우 데뷔작 미국 HBO 시리즈 ‘디 아이돌’의 시즌2 제작이 무산되는 굴욕을 맛봤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HBO 측은 “많은 생각과 고려 끝에 두 번째 시즌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6월 4일 공개된 디 아이돌은 아이돌 스타와 문화 산업의 복잡한 관계를 그린 작품으로, 팝 가수 위켄드가 배우와 공동 제작자로 참여했다. 릴리 로즈 뎁, 가수 트로이 시반에 블랙핑크 제니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으나, 공개 이후 과도한 노출, 불필요한 성관계 장면 등으로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숱한 논란 끝에 디 아이돌은 당초 예정했던 6회에서 1회차 줄어든 5회로 조기종영했고, 결국 시즌2도 볼 수 없게 됐다.

 

  ▼‘타짜’ 너구리 형사 조상건, 지난 4월 별세…뒤늦은 비보

 

  영화 ‘타짜’(2006)에서 너구리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조상건이 지난 4월 77세의 나이로 별세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달 29일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지병으로 신장 투석 등 통원 치료를 받았으나 갑작스럽게 건강이 악화돼 자택에서 사망했다. 

 

 앞서 고인은 1946년 평안북도에서 태어난 조상건은 한국전쟁 때 서울로 와 서울연극학교를 졸업하고 1966년부터 연극 무대에서 활동했다. 묵직한 저음과 탁월한 연기력을 선보인 고인은 1982년 영화 ‘철인들’을 통해 스크린에도 데뷔했다. 이후 ‘고스트 맘마’, ‘처녀들의 저녁식사’, ‘신라의 달밤’, ‘그때 그 사람들’, ‘싸움의 기술’, ‘타짜’, ‘완득이’ 등에 조연으로 출연했다. 특히 타짜에서 정마담(김혜수) 의뢰를 받아 평경장(백윤식)의 죽음을 조사하는 형사 너구리 역을 맡아 얼굴을 널리 알렸다.

 

 ▼‘음주운전’ 신화 신혜성, KBS서 모자이크 굴욕 

 

 음주운전으로 KBS 출연정지 처분을 받은 그룹 신화 신혜성이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모자이크 처리된 채 등장했다. 지난달 26일 방송된 살림남2에서 가수 현진영이 보아, 신화, 동방신기를 자신의 제자들이라고 언급, 각 가수의 뮤직비디오가 자료화면으로 등장했는데, 신화 멤버 중 신혜성만 홀로 모자이크 처리됐다.

 

 신혜성은 지난해 10월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올해 4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KBS 측은 곧바로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신혜성에 대해 한시적 출연 제한 조치를 출연 정지로 변경했다. 신혜성은 지난 2007년에 이어 지난해 또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실형은 면했으나, 사실상 연예계 퇴출 수순을 밟은 상황이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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