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영 예정인 MBC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가 포스터 문구로 타 방송사 드라마를 공개 저격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지난 29일 MBC 드라마 공식 SNS에 ‘조선변호사’를 홍보하는 게시물이 게재됐다.
MBC 드라마 측은 “(광고) 억울한 일이 일다면 ‘고용대송’. 불법X 송사 성공률 100%. 한양최고”라는 소개 문구를 올렸다.
이 소개글과 함께 ‘조선변호사’ 주연 강한수 역을 맡은 배우 우도환의 공식 포스터가 함께 게재됐다.
해당 포스터에는 ‘택시 타고 불법으로 복수대행? 우린 합법으로 복수해 드림’이라는 문구가 실렸다.
이 같은 문구가 담긴 포스터가 공개된 후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조선변호사’ 측이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를 공개저격한 것 아니냐며 불편하다는 반응을 나오기 시작했다.
실제로 “굳이 이렇게 말할 필요가 있었나”“잘 되나 보자”“욕 먹을 거라고 생각 못 했다는 게 너무 황당” 등 부정적인 반응이 줄을 이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별 생각 없고 걍 유쾌하다”“이런 홍보방식이 한두 개도 아닌데 왜”“저게 진지하게 저격해서 한 말이겠냐”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편, 부모님을 죽게 한 원수에게 재판으로 복수하는 조선시대 변호사 ‘외지부’의 이야기를 그린 ‘조선변호사’ 첫화는 오는 31일 9시 50분 방영된다.
사진=MBC SNS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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