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나운서 강수정이 요리 솜씨를 자랑했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강수정 Kang Soo Jung’에는 ‘뚝딱 뚝딱 쉽게 만들어 먹는 엔칠라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강수정은 “어렵지 않다”면서 엔칠라다 만들기에 도전했다. 잘게 썬 양파를 투명해질 때까지 볶고, 준비한 고기와 엔칠라다 소스를 넣는 게 첫 과정이었다. 그때 소스 뚜껑 열기를 시도했지만 실패. 이에 강수정은 뚜껑 부분을 싱크대에 살짝 몇 번 쳐주면 잘 열린다면서 팁을 공유했다.
요리 유튜브는 처음인 강수정은 “소스 한 통을 넣었다. 너무 시끄러워서 소리가 안 들렸을까봐 다시 한번 찍고 있다. 생각해보니 이건 다시 할 수 없다”며 웃었다.
이어 프라이팬에 토르티야 부드럽게 익혀준다. 이때 강수정은 맛있게 먹을 아들과 남편 생각에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 과정에서 또 한번 소스를 준비, 이번에는 뚜껑이 쉽게 안 열렸다. 이에 강수정은 “옛날에는 진짜 잘 열었다. 제민이 낳고 힘이 안 들어간다”며 웃었다.
이후 토르티야에 엔칠라다 소스를 넣고 볶은 양파와 고기 올린 뒤 김밥 말듯 말고 오븐에 구우면 완성. 강수정은 “요리라고 하기엔 좀 쑥스럽다”며 완성된 엔칠라다를 자랑했다.
한편 강수정은 지난해 12월 해당 방송을 통해 6번의 힘들었던 임신준비 과정을 떠올린 바 있다. 6번의 시험관 시술과 3번의 유산 끝에 아이를 얻은 강수정은 “안 해본 사람은 모른다. 남자들은 모른다. 남자들은 비디오만 보면 된다. 여자들은 주사를 미친 듯이 찌른다”며 시험관 시술의 고충을 털어놓은 바 있다.
한편 강수정은 전직 KBS 간판 아나운서로 지난 2006년 금융업에 종사하는 일반인 남성과 결혼, 2014년 아들을 출산했다.
사진=유튜브 ‘강수정 Kang Soo Jung’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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