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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견 발목 부상…강성형 감독 “별일 없기를”

입력 : 2023-02-07 21:36:34 수정 : 2023-02-07 22: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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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이 걱정스러운 목소리를 냈다. 주전 리베로 김연견의 부상 때문이다.

 

 현대건설은 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5라운드 흥국생명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1-25 25-27 15-25)으로 완패했다. 승점 60점, 21승5패로 1위를 지켰지만 2위 흥국생명(승점 60점·20승6패)과 승점이 같아졌다.

 

 화력 대결에서 밀렸다. 상대는 외인 옐레나(20득점)와 김연경(22득점)을 앞세웠지만, 현대건설은 외인 없이 경기를 치렀다. 허리 부상으로 장기 이탈한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 대신 이보네 몬타뇨(등록명 몬타뇨)를 영입했으나 몬타뇨는 8일 팀 훈련을 시작한다.

 

 이날 미들블로커 양효진이 14득점(공격성공률 50%),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윤이 10득점(공격성공률 28.57%)을 기록했다.

 

 경기 후 강성형 감독은 “선수들이 1, 2세트 밀리는 와중에도 열심히 잘해줬다. 전체적으로 흥국생명이 잘 준비해왔고 컨디션도 너무 좋았다”며 “물론 우리 선수들도 잘했다. 큰 공격수(외인)가 있으면 좀 더 좋은 경기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총평했다.

 

 이어 “상대의 블로킹이 낮을 때 돌파구를 찾았어야 하는데 못했다. 그 부분이 숙제다”며 “상대 세터 이원정의 블로킹이 올라와 뚫어내는 데 조금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원정은 이날 블로킹만 4개를 기록했다.

 

 우려스러운 장면도 있었다. 김연견이 2세트 막바지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스스로 걷지 못해 코칭스태프의 도움을 받아 웜업존으로 빠져나왔다. 강 감독은 “발목을 접질린 것 같다. 내일(8일) 정밀검사를 해봐야 한다”며 “전에 다쳤던 발목이라 조심스럽다. 별일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황민경도 허리가 좋지 않다. 강 감독은 “(지난 2일) GS칼텍스전 이후 계속 그랬다. 훈련에 많이 참여하지 못했다”며 “(황민경, 고예림, 정지윤) 세 명이 돌아가며 출전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그래서 이번에도 경기 중 황민경 대신 고예림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사진=KOVO / 위부터 강성형 감독, 코칭스태프의 부축을 받고 있는 김연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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