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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트로트 신동’ 김다현 3집 컴백…대체 못 하는 게 뭐야?

입력 : 2023-02-02 14:53:26 수정 : 2023-02-02 17: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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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다현이 2일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정규 2집 '열 다섯'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열창하고 있다. 사진=김두홍 기자 kimdh@sportsworldi.com 2023.02.02.

 

자라난 키만큼 일취월장 실력으로 돌아왔다. 가수 김다현이 노래는 기본이고 예절 연기까지 다 갖춘 팔방미인으로 나타났다.

 

2일 김다현은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정규 2집 앨범 ‘열다섯’ 쇼케이스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취재 열기로 입추의 여지가 없었을 정도로 뜨거운 관심이 나타났다.

 

특별한 앨범이다. 무려 3곡의 타이틀곡을 포함해 무려 19곡을 담았다. 앨범에 참여한 작곡가 수만 해도 무려 10명이다. 그동안 성장한 김다현의 면모를 흠뻑 느낄 수 있을 전망.

 

뛰어난 입담도 눈길을 끌었다. 김병찬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이날 행사는 준비된 질문외에도 돌발 질문을 던졌는데 능수능란한 대답을 내놔 김 아나운서가 “정상급회담에 나가도 될 정도로 노련함이 있다”며 극찬하기도.

 

연기까지 도전했다. 이번 신곡 뮤직비디오에서 눈물 연기까지 선보였다. 김다현은 비결에 대해 “제 나이 때는 어머니를 생각하면 가장 눈물이 많이 난다”며 “뮤직비디오에서 어머니 생각을 했더니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를 하다보니 연기에 대한 매력에 끌렸다. 기회가 된다면 연기에도 도전해보고 싶다”며 연기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어린 나이인 만큼 걱정도 있다. 하지만 학업과 가수활동 두 마리를 토끼를 잡았다. 김다현은 “체력적으로 공부와 노래를 동시에 하는 게 힘들더라”면서 “동시에 둘 다 잘하려면 어떤 게 좋을까 고민해 보니 홈스쿨링이 좀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다현의 아버지는 방송에서 잘 알려진 김봉곤 훈장이다. 이에 특별한 가르침도 있었다. 이에 “아버지가 학자라서 예의도 중요시하시고 어릴 때부터 예의 있게 잘 크라고 말씀하셨다”며 “아버지의 말들이 지금까지 올 수 있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4세 때부터 판소리를 배우기 시작해 6세가 되던 해 ‘내 나이가 어때서’로 트롯트에 입문해 국악을 기반으로 트토르를 접목해 ‘국악트롯요정’으로 각공 받고 있다.

 

그야말로 트로트 신동이었다. 12세 나이로 MBN ‘보이스트롯’ 2등을 하고 곧바로 2020년 9월 초등학교 5학년 때 1집 정규앨범을 출시했다. 또한 TV조선 ‘미스트롯2’ 3등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앨범은 이날 정오에 발매됐다.

 

김재원 기자 jkim@sportsworldi.com 사진=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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