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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마무리캠프 종료…강인권 감독 “다시 원팀으로”

입력 : 2022-11-26 13:19:21 수정 : 2022-11-26 14: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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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권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하는 NC가 마무리 훈련인 ‘CAMP 1’을 모두 마쳤다.

 

NC는 지난 2일부터 창원에서 4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24일 동안 훈련을 진행했다. 4차례 평가전도 치렀다. NC는 내년을 한 발 먼저 준비한다는 의미로 2018년부터 마무리 훈련을 ‘CAMP 1’이라 부르고 있다.

 

NC는 이번 시즌 6위에 올라 아쉽게 가을야구에 나서지 못했다. 올해 5월 이동욱 전 감독을 경질하고 강인권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치른 NC는 시즌 종료 후 강인권 감독을 정식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이번 CAMP 1은 강인권 감독 체제에서 치른 첫 공식 훈련이었다. 새롭게 NC에 합류한 전형도 수석코치, 송지만·전민수 타격코치도 선수들과 호흡을 맞췄다.

 

CAMP 1을 마친 뒤 강인권 감독은 “이번 CAMP 1에서 코치진, 선수들에 ‘본인만의 루틴 확립’, ‘보완점과 장점을 살리기 위한 개인 맞춤형 훈련’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이야기했다”며 “코치진은 두 가지 키워드를 통해 선수들의 훈련 방향성을 잘 잡아줬다. 선수들은 이른 아침부터 훈련이 끝난 뒤까지 스스로 본인들의 훈련을 계획하고 루틴을 만들어가는 모습이 고무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코치들과 선수들이 호흡하는 모습을 보면서 다시 원 팀이 돼가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흡족함을 드러냈다.

 

강인권 감독은 “부상 없이 힘든 훈련을 잘 마무리해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비시즌 동안 잘 준비해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모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훈련 기간 임시 주장을 맡은 외야수 정진기는 “코치님들께서 밝은 분위기를 만들어주시고, 선수들이 스스로 루틴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활력을 불어넣어 주셨다”며 “나 뿐 아니라 다른 동료 선수들도 서로 야구에 대해 대화를 많이 하며 무엇을 계획하고 훈련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전했다. 또 “이번 CAMP 1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비시즌 기간 잘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생겼다. 내년 시즌 두려움 없이 거침없는 야구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좌완 에이스 구창모는 “3년 만에 참가한 CAMP 1 일정을 잘 마무리해서 기쁘다. 젊은 선수들이 많아 예전보다 확실히 에너지가 넘쳤고, 나도 좋은 자극을 받을 수 있었다"며 "이번 시즌 체력, 기술면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채우기 위해 노력했는데 트레이닝 파트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눈치 보지 않고 스스로 훈련하는 분위기가 좋았다”고 흡족함을 내비친 구창모는 “우리 팀 선수단 구성이 더 젋어졌는데 똘똘 뭉쳐 내년 시즌 젊음의 패기를 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투수조 조장이었던 신민혁은 “이번 CAMP 1에서 나만의 루틴을 정립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코치님들께서 자율적 분위기에서 즐겁게 훈련할 수 있도록 해주셨는데, 오히려 개인 훈련량을 늘리게 됐다. 스스로 훈련하는 방법을 터득하는데도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CAMP 1에서 정립한 루틴을 잘 활용해 내년 시즌 규정이닝 소화, 10승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좌완 영건 정구범은 “입단 이후 캠프 기간 항상 재활에 매달렸는데 처음으로 정상적으로 캠프에 참가해 건강하게 마무리했다. 형들과 같이 훈련하면서 내년에는 꼭 1군에서 뛰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생겼다”고 밝혔다.

 

한편, NC 선수단은 26일 한일여고에서 3년 만에 대면행사로 열리는 ‘타운홀 미팅’으로 2022시즌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다. 내년 2월 1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2023시즌 스프링캠프에 돌입한다.

 

사진=NC다이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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