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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승했지만, 김상식 감독 “김진수 부상은...”

입력 : 2022-10-05 21:55:12 수정 : 2022-10-06 09: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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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체크해봐야.”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 김상식 감독이 라이벌 울산현대를 꺾고도 환하게 웃을 수 없었다. 주전 수비수인 김진수(30)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전북은 5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와 2022 하나원큐 FA컵 4강을 치러 2-1로 승리했다. 결승에선 대구FC를 꺾은 FC서울과 만난다.

 

 김상식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연장까지 승부가 많아서 힘들었다. 다행히 승부차기까지 안 가고 승리해서 좋다. 결승에 올라 선수단에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멀리서 응원 와주신 팬분들에게도 고맙다”며 “당장은 8일 두 번째 울산전에 집중하겠다. 부상도 잘 파악해서 잘 준비하겠다”고 총평했다.

 

 부상으로 쓰러진 김진수에 대해선 “뒷근육 같은데 근육이라서 확인을 해봐야 할 것 같다. 피로도가 많이 쌓여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 내일 확인해보고 출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결승골을 넣은 조규성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김 감독은 “우리에 단비 같은 존재다. 옆에 있는 한교원, 바로우가 살아나는 것도 있다. 리그에서 득점했으면 좋았겠지만 오늘 득점해서 감사하다. 내일모레 경기, 리그에서도 좋은 득점력을 보여서 득점왕 경쟁을 할 수 있으면 한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결승 상대로는 서울이 정해졌다. 김 감독은 어떤 기분이었을까. 그는 “특별히 서울이 올라오든 대구가 올라오든 신경 쓰지 않았다. 선수들의 몸 상태, 의지 등 후반에 강한 우리 모습 보여주고 있는 덕분이다”며 “서울이 올라왔지만 서울전도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이다. 대회 통산 5회 우승을 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서울이라고 특별한 감정은 없다. 당장은 8일 울산과의 경기에 집중하겠다”며 말을 마쳤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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