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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대표팀 사령탑’ 홍명보 감독이 ‘조추첨’ 벤투호에 하고픈 말은?

입력 : 2022-04-02 13:26:58 수정 : 2022-04-03 09: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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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축구 K리그1 울산현대 사령탑 홍명보 감독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선전을 바랐다.

 

 울산은 2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7라운드를 치른다. 1위 울산과 2위 인천의 맞대결로 많은 이목이 쏠린다.

 

 홍 감독은 “지금 인천이 아주 좋은 상태다. 거기에 우리가 장단점을 맞춰 준비해야 할 거 같다. 우리 팀도 나쁘지 않다. 1, 2위간의 맞대결이고 중요한 시점에 만났다. 좋은 결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권, 김태환 등 수비진에 변화가 있다. 3월 A대표팀 차출에 대한 여파다. 홍 감독은 “대표 선수들은 이란전, UAE전 아주 중압감 있는 경기를 했다. 원정까지 치르고 와서 피로감이 남아 있을 것으로 본다. 경기를 출전할 수도 있으나 지금은 휴식을 주는 게 팀을 위해, 선수를 위해 낫다고 판단했다. 이에 조현우를 제외하곤 대표팀에 다녀온 선수들이 벤치에서 출전한다”고 말했다.

 

 대표 선수들의 벤치 질문에서 자연스레 벤투호 이야기로 이어졌다. 같은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조 추첨식이 있었다. 한국은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H조에 자리했다. 울산과 인천의 경기지만 홍 감독이 이전에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이자 대한축구협회(KFA)에서 전무이사로 활동했기에 ‘조 추첨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는지, 대표팀에 전하고 싶은 격려 메시지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홍 감독은 “나도 아침에 일어나서 조추첨 결과를 봤다. (벤투호가 만날)상대 전력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며 더는 대표팀, KFA의 일원이 아니기에 조심스러운 입장이란 걸 밝힌 뒤 “조 추첨이 열린 만큼 우리 대표 선수들이 남은 기간 얼마나 잘 준비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한국 축구인으로서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이후엔 “그 외에 코멘트를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대표팀에 대한 추가적인 답변을 아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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