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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수업’ 김준수 “금수저 NO, 화장실 없는 반지하에서 생활”

입력 : 2022-01-27 12:09:48 수정 : 2022-01-27 12: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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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준수가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금수저설에 해명했다.

 

26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쌍둥이 형과 함께 본가에 방문한 김준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준수는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저희 집이 힘들게 살았을 때 어머니가 고생을 많이 하셨다. 남대문 시장에 가면 엄마 등에 안겨서 다녔던 게 생각이 난다”고 털어놨다.

 

이어 “양손에 보따리 수십 개씩 들고 쌍둥이 한 명을 앞에, 한 명은 뒤에 업고 새벽시장 가서 옷을 떼왔다. 정말 힘들게 살았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또한 김준수는 당시 어머니가 건강이 안 좋으셨다고 밝혔다. 그는 “중학교 때였나 초등학교 때 어머니가 폐결핵으로 피를 토하는 걸 보고 무서웠다. 겨우 폐결핵을 이겨내고 간경화가 와서 죄송스러웠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준수는 “다들 원래부터 잘 사는 집안으로 오해하시는데, 제 기억으로는 집이랄 게 없어서 반지하에서 살았다. 집인데도 화장실이 없어서 부엌에서 볼일을 봤다”며 “친척들 집에서 잠깐씩 살면서 떠돌이 생활을 했었다. 어렸을 때부터 나나 형 둘 중 누군가 잘되면 좋은 집에서 살고 싶단 얘기를 했었다. 그래서 부모님께 집을 선물한 것”이라고 고백했다.

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신랑수업’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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