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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취약계층 아동 위해 20억원 기부

입력 : 2022-01-05 15:50:41 수정 : 2022-01-05 19:3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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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 미드필더 기성용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20억원을 기부했다.

 

 기성용은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관련 소식을 전했다.

 

 기성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농지법위반이라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게 돼 참 많이 죄스러웠다"며 "죄송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덜고 싶어 평소 함께 많은 비전을 나누었던 월드비전에 기부를 하게 됐다”며 “기부금 20억원 전액은 국내 취약계층 어린이들과 어려운 환경 속에서 축구선수를 꿈꾸는 축구 꿈나무들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성용은 지난해 농지법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기성용의 부친 기영옥 전 광주FC 단장은 자신이 과거 매입한 땅이 문제가 되면서 농지법 위반 혐의로 징역 2년6개월에 벌금 1000만원을 구형 받았다.

 

 이에 기성용은 “이렇게 함으로써 용서되고 회복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힘들었던 마음을 조금이나마 덜고 싶은 나의 이기심이라 할지라도, 필요한 곳에 잘 쓰인다면 정말 감사할 것 같다“며 “앞으로 선수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선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다. 올해는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을 마쳤다.

 

 한편 월드비전에 따르면 기성용은 2008년부터 정기후원자다. 누적 후원금은 30억원에 이른다.

 

 사진=기성용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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