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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패 수렁… 김형실 감독 “이것이 우리의 현주소”

입력 : 2021-12-05 16:27:03 수정 : 2021-12-05 16: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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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우리의 현주소다.”

 

침묵이 길어진다.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7연패 늪에 빠졌다. 5일 화성 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의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맞대결에서도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 승점 5(1승12패)에 머물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기본적으로 범실이 22개로 너무 많았다. IBK기업은행(8개)과의 차이가 너무 컸다. 중요한 순간마다 범실이 나오다 보니 준비한 것들을 다 펼쳐내기 어려웠다.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등록명 엘리자벳)와 박은서가 각각 18득점, 11득점 등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김형실 감독은 “이기고 지고를 떠나 제대로 된 경기를 하지 못했다. 죄송하다. 범실이 너무 많이 나와 접전 상황을 만들 수 없었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더 두들겨 맞아야 하고 더 훈련해야 한다. 선수들이 자신감이 없는 것 같다. 결정적 미스가 많이 나온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형실 감독은 안태영 IBK기업은행 감독대행과 경기전후 악수를 나눴다. 앞서 IBK기업은행을 제외한 여자부 6개 구단 감독은 김사니 전 감독대행과의 악수를 거부한 바 있다. 김형실 감독은 “안태영 대행과 나이 차가 많이 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알진 못한다. 경기가 끝난 뒤 수고했고 (승리를) 축하한다고만 말했다. 김사니 대행이 아니라서 악수를 안 할 수는 없었다”면서 “IBK기업은행 선수들이 마음먹고 하니까 완벽한 플레이를 했다”고 밝혔다.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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