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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석 복귀…대한항공, 우리카드 잡고 선두 추격

입력 : 2021-12-04 16:17:44 수정 : 2021-12-04 16: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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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이 우리카드를 가볍게 눌렀다.

 

 대한항공은 4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전서 세트스코어 3-0(25-19 25-22 25-21)으로 이겼다. 승점 22(7승6패)를 챙긴 대한항공은 1위 한국전력(승점 22·8승4패)에 다승에서 밀린 2위에 자리했다. 4연패에 빠진 우리카드는 승점 12(4승10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대한항공은 정지석과 링컨을 앞세워 우위를 잡았다. 조재영이 상대 외인 알렉스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으로 차단한 뒤로는 6점차까지 벌렸다. 2세트에도 대한항공 흐름이었다. 링컨이 3인 블로킹을 뚫고 깔끔한 공격을 내리 꽂았고, 김규민이 연달아 블로킹을 성공하면서 점수를 쌓았다. 동점을 내주면서 흔들리기도 했으나 블로킹으로 우리카드를 누르면서 점수차를 지켰다.

 

 3세트에는 정지석의 서브 에이스와 퀵오픈이 바로 점수로 연결됐고, 마지막에도 밀어넣기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팀에 1승을 안겼다.

 

한편 이날 대한항공은 데이트 폭력 논란에 섰던 정지석을 복귀시켰다. 구단 징계로 2라운드까지 코트에 서지 못했던 정지석은 이날 뒤늦은 시즌 시작을 알렸다. 정지석은 16점, 공격성공률 61.11%를 기록했다.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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