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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트로트’, 팀 지명전 끝…센터 경쟁 시작됐다 [TV핫스팟]

입력 : 2021-12-01 17:09:58 수정 : 2021-12-01 17: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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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트로트’가 오프닝 무대 센터를 두고 펼쳐진 치열한 서바이벌로 시청자를 압도했다.

 

지난달 30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 MBN ‘헬로트로트’에서는 최종 예선과 참가자들 절반 이상을 눈물 쏟게 만든 합숙 미션이 공개됐다.

 

이날 마지막 팀 지명전에는 과거 미국에서 Blush라는 걸그룹으로 활동한 참가자 이지혜가 등장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지혜는 “US 빌보드 댄스 차트 1위와 3위를 했었다”라며 K-트로트로 세계무대에 서고 싶다는 각오를 전해 전영록 감독의 스카우트를 받았다.

 

팀 지명전 이후 프로서포터즈의 무대가 펼쳐져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먼저 프로서포터 금잔디는 20살 데뷔 초에 인연이 있었던 설운도와 밀당 케미를 보여주며 긴장감을 높였고, 32년차 경력의 진시몬은 ‘무정 부르스’ 무대 후 “제일 떨리는 무대였다”라며 떨렸던 심경을 전해 현장감을 한껏 더했다.

 

국민 히트송 ‘우연히’의 주인공 우연이는 ‘영원히 내게’를 선곡해 감독들의 마음을 빼앗은 한편, 조장혁은 “발성, 음정 등 음악적 테크닉을 중점적으로 코칭할 것”이라는 다짐과 함께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 무대를 선사, 고(故) 김현식과의 추억이 있는 정훈희 감독을 울먹이게 만들었다.

 

마지막 프로서포터로 출격한 박상민이 ‘어머님의 자장가’를 부르자 김수희 감독은 “왜 지금 나온거야”라며 스카우트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는가 하면 정훈희 감독은 “누나한테 와요”라며 적극 어필에 나서 보는 재미를 한껏 더했다.

 

후반부에는 본선 진출이 확정된 83명의 참가자들의 합숙 미션이 이어졌다. 2박 3일 동안 ‘헬로트로트’의 타이틀곡 ‘팡파르’의 노래와 춤을 마스터해야하는 히든 미션이 공개되자, 오프닝 센터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사투가 펼쳐졌다.

 

연습 후 각 팀들이 중간평가에서 혹독한 평가를 받자 참가자들은 눈물을 쏟아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다. 전영록 팀의 막내 참가자 장송호는 부담감에 눈물을 터트렸고, 정훈희 팀에서는 참가자 송유진과 강설민이 “팀원들에게 방해만 되는 것 같다”라고 미안한 마음을 전해 모두를 눈물짓게 했다.

 

오프닝 무대의 센터를 뽑는 평가전에 오른 다섯 팀은 짧은 시간 만에 ‘팡파르’의 노래와 춤을 완벽 소화해 벅찬 감동을 선사했다. 투표 끝에 전영록 팀이 메인팀으로 선발됐고, 박상민은 “인간 승리다”라고 평을 남기는가 하면 정훈희 감독은 “왜 이렇게 애들을 고생시켜”라며 참가자들과 끈끈한 팀워크를 드러내 강한 여운을 남겼다.

 

예선전에 이어 트로트 오디션 최초로 독보적인 그랜드 오프닝 무대를 예고한 MBN 종편 10주년 특별 기획 ‘헬로트로트’는 대한민국을 대표할 트로트 가수 발굴 및 육성하는 신개념 초대형 글로벌 프로젝트로,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40분 MBN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 MBN ‘헬로트로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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