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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인터뷰] 수원 주장 김민우는 ‘자력 파이널A’만 바라본다

입력 : 2021-10-22 12:08:00 수정 : 2021-10-22 13: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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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경우의 수는 생각 안 해요.”

 

 프로축구 K리그1 수원삼성 주장이자 핵심 자원인 김민우(31)가 파이널A(상위스플릿)를 간절히 바랐다.

 

 김민우는 21일 스포츠월드와의 유선 통화에서 “팀 분위기가 좋다. 정규라운드 잔여 일정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은 ‘하나원큐 K리그1 2021’ 한 해 농사를 결정할 일정을 앞두고 있다. 오는 24일 대구FC와 정규라운드 최종전(원정)을 치른다. 수원은 현재 승점 42(다득점 39)로 리그 6위다. 3위 대구(승점 49)를 꺾는다면 자력으로 파이널A를 확정할 수 있다. 비기거나 패해도 파이널A 진입은 가능하다. 7위 포항스틸러스(승점 42·다득점 35)가 마지막 경기 인천유나이티드전에서 진다면 덕을 볼 수 있다.

 

 김민우는 “대구는 색깔이 강한 팀이다. 한방이 있는 외국인 선수 공격수들도 있어 쉽지 않다는 생각을 한다. 올해 한 번도 못 이긴 것도 알고 있다(1무1패)”며 “하지만 10월 A매치 휴식기 전 인천전에서 1-0으로 승리해 최근 분위기는 좋다. 경우의 수로 파이널A에 갈 수 있지만 나중 일이다. 일단 우리가 결과를 가져오는 게 중요하다. 주장으로서 선수들과 각오를 잘 다지겠다”고 말했다.

 

 김민우의 활약이 중요하다. 2선에 자리해 공격을 진두지휘한다. 김민우가 공격포인트를 기록한다면 승리에 한발 짝 더 다가설 수 있다.  그는 “이번 시즌 활약은 한 60점 정도밖에 못 줄 것 같다. 전반기에는 나름 괜찮았는데 후반기에는 경기력이 많이 떨어졌다”며 “선수는 기복이 없어야 한다. 시즌 전에 10골을 목표로 잡았는데 지금 5골을 넣었다. 잔여 일정에서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100점까진 아니어도 그것에 근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로 가면 수원 홈 팬과 만날 수 있다. 정부와 방역 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이 변경되면서 K리그 수도권 구단들도 일부 유관중으로 전환했다. 김민우는 “지금까지 팬들이 안 계셨던 것에 대해 굉장히 아쉽게 생각한다. 후반기에 좋은 모습을 못 보여드려 죄송한 마음이 있다”며 “다시 경기장에서 팬분들을 만날 때는 (파이널A에 진출해)웃으면서 뵀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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