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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오타니…모의투표서 만장일치로 증명

입력 : 2021-10-06 12:54:50 수정 : 2021-10-06 13: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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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사진=AP/뉴시스

 만장일치다.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를 향한 이견은 없다.

 

 미국 CBS 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MVP(최우수선수), 사이영상 등 모의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메이저리그 담당 기자 5명이 참여했다.

 

 오타니는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MVP에 선정됐다. 5명 모두 오타니에게 1위표를 행사했다. 당연했다. 올해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로 ‘퀸튜플(quintuple) 100’을 달성하며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단일 시즌 투수로 100이닝과 100탈삼진, 타자로 100안타, 100타점, 100득점을 동시에 완성했다.

 

 투수 오타니는 총 23경기 130⅓이닝에 선발 등판해 9승2패 평균자책점 3.18, 탈삼진 156개를 만들었다. 각종 지표서 팀 내 1위를 달리며 에이스 역할을 했다. 2018년 빅리그 데뷔 후 커리어하이다. 타자로는 155경기서 타율 0.257(537타수 138안타), 46홈런 100타점 103득점 26도루를 만들었다. 리그 전체 선수 중 홈런 3위, 장타율 4위(0.592), OPS(장타율+출루율) 5위(0.965)에 이름을 올렸다.

 

 오타니에 이어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위표 4장, 3위표 1장을 받아 2위에 자리했다. 리그 전체 홈런 공동 1위(48홈런)다. 메이저리그 2루수 최다 홈런 신기록(45개)을 경신한 마커스 세미엔(토론토)이 2위표 1장, 3위표 3장으로 3위에 올랐다. 최고 투수에게 선사하는 사이영상은 만장일치로 로비 레이(토론토)를 가리켰다. 레이는 올해 32경기 193⅓이닝서 13승7패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하며 선발진을 이끌었다.

 

 내셔널리그 MVP는 1위표 3장을 얻은 후안 소토(워싱턴 내셔널스)가 거머쥐었다. 소토는 타율 0.313(502타수 157안타), 29홈런 95타점 111득점을 기록했다. 리그 전체 볼넷 1위(145개), 출루율 1위(0.465)다.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가 1위표 2장을 받아 2위로 뒤를 이었다. 타율 0.309(488타수 151안타), 35홈런 84타점 101득점을 선보였다. 사이영상 1위는 1위표 4장의 잭 휠러(필라델피아)다. 총 32경기 213⅓이닝(1위)서 14승10패 평균자책점 2.78, 탈삼진 247개(2위)를 빚었다. 주요 부문 수상자들은 월드시리즈 종료 후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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