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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kyo이슈] 뼈아픈 패배…김경문호, 금메달 향한 여정이 험난해졌다

입력 : 2021-08-01 14:50:10 수정 : 2021-08-01 16: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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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아픈 패배, 금메달을 향한 여정은 더 험난해졌다.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은 보이지 않았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지난 31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의 ‘2020 도쿄올림픽’ B조 2차전에서 2-4로 패했다. 앞서 이스라엘에 연장 승부치기 접전 끝에 6-5 승리를 거둔 한국 대표팀은 조별리그 성적 1승1패로 2위를 기록, 녹아웃 스테이지에 돌입했다. 조 1위와 2위에 차이는 크다. 무엇보다 일정이 다소 빡빡해졌다. 여전히 금메달 가능성은 남아있지만 더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한다.

 

1~2일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1일 A조 2위 도미니카공화국과 맞대결, 2일엔 각 조 3위 팀인 멕시코-이스라엘 경기 승자와 맞붙는다. 두 번 모두 승전고를 울릴 경우 4일 준결승 무대를 밟는다. 준결승에선 각 조 1위인 일본-미국 경기 승자와 맞붙는다. 도미니카공화국에 패하면 3일 1라운드 패자부활전을 치른다. 상대는 도미니카공화국과 멕시코-이스라엘전 승자 간의 대결에서 진 팀이다. 이기면 각 조 1위 대결에서 패배한 팀과 2라운드 패자부활전을 진행한다. 

 

한국은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9전 전승이라는 전례 없는 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다. 13년 만에 찾은 올림픽 무대에서 2연패를 노린다. 경쟁국들보다 경기를 더 치르는 것은 분명 불안요소다. 일본의 습하고 더운 날씨, 국제대회 경기의 긴장감 등을 고려해야 한다. 단기전이라고 해도 체력적인 부담이 크다. 최대한 빨리 상위 라운드에 진출해야 한다. 미국전 패배 등으로 다소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살리는 것 또한 시급해 보인다.

 

사진=WBS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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