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악몽의 5회말…류현진, 10피안타 조기강판

입력 : 2021-07-25 10:34:33 수정 : 2021-07-25 10:42:50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10승을 목전에 두고 조기강판됐다.

 

 류현진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1 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메츠전에 선발 등판해 무너졌다. 4⅓이닝 10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조기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평균자책점은 3.32에서 3.44까지 상승했다.

 

 1회부터 위태로웠다. 브랜든 니모에게 2루타, 피트 알론소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무사 1, 2루에 몰렸다. 도미닉 스미스와 J.D. 데이비스를 연속 삼진 처리한 뒤 제임스 맥캔에게 안타를 맞았다. 좌익수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정확한 송구로 2루 주자를 홈에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4회를 무탈히 넘긴 류현진은 5회 악몽을 꿨다. 케빈 필라를 8구 접전 끝에 1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한 뒤 아웃카운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기예르메에게 안타를 맞았고, 대타 브랜든 드루리에게는 2루타를 얻어맞았다. 니모, 알론소, 스미스 등 상위 타순에게도 연달아 안타를 맞으면서 순식간에 3점을 내줬다.

 

 찰리 몬토요 감독은 바로 류현진의 강판을 지시했고, 1사 1, 2루에서 등판한 토론토의 2번째 투수 트레버 리차즈는 데이비스와 맥캔을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사진=AP/뉴시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