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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의 다음 목표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

입력 : 2021-04-25 19:11:45 수정 : 2021-04-25 22: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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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또 도전하겠다.”

 

 프로야구 삼성 우완 마무리투수 오승환(39)이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원정경기서 세이브를 추가하며 팀의 3-2 승리를 지켰다. KBO리그 역대 통산 최초로 300세이브를 달성했다.

 

 이날 9회 말 박찬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시킨 뒤 최원준에게 안타를 맞았다. 김선빈을 유격수 뜬공, 프레스턴 터커를 삼진으로 처리해 경기를 마쳤다. 12일 만에 세이브를 신고하며 아홉수를 벗어났다.

 

 경기 후 오승환은 “300세이브를 달성할 동안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가장 먼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그간 함께 운동했던 선배, 동료, 후배들 모두의 도움 덕분에 기록을 올릴 수 있었다.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선수들의 컨디션을 첫 번째로 생각하며 누구보다 먼저 출근하고 가장 늦게 퇴근하는 컨디셔닝 코치님들께 특별히 감사드린다. 홈구장에서 다양한 이벤트로 축하해주신 구단 직원분들과 매 경기 응원해주시는 부모님께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6월 16일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를 달성했다. KBO리그서 2005~2013년 277개를 쌓았고 일본 무대서 80세이브, 미국 메이저리그서 42세이브를 만들었다. 지난 시즌 친정팀 삼성으로 복귀해 대기록을 세웠다.

 

 오승환은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를 이루고 싶다. 앞으로 후배들이 내 기록을 보며 도전할 수 있도록 가능한 많은 세이브를 세우고 싶다”고 미소 지었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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