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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성인영화 감독 데뷔작 ‘기생춘’ 포스터 공개…“3포세대 드라마”

입력 : 2021-03-09 13:34:35 수정 : 2021-03-09 13:3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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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개그우먼 김영희의 감독 데뷔작 ‘기생춘’이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세상을 흔든 ‘기생충’의 섹시 코믹 패러디 영화 ‘기생춘’이 개그우먼 김영희 감독의 노련한 감각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이번에 공개되는 영화 ‘기생춘’의 포스터는 요절복통 웃음보를 공략하는 코믹 바이러스에 대비되는 반전 포스터. 등장인물들이 진지한 모습으로 영화의 대비구조를 잘 나타내는 모습으로 포스터를 촬영, 영화 곳곳에 숨겨져 있는 진한 드라마의 색감이 강하게 나타난다.

 

‘기생춘’의 제작사 측은 “공개된 포스터를 보고 있으면 자칫 코믹물, 성인물이라는 딱지를 쉽게 생각할 수 있으나, 실제로는 이 시대 한가운데 서있는 젊은 3포 세대의 진짜 드라마 일 수 있는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은 개그우먼 김영희 감독의 소회가 잘 녹아져 보인다”라고 전했다.

 

한편, 명품 영화 ‘기생충’과 닮은 듯, 닮지 않은 모습으로 강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며 숨가쁘게 돌아가는 예고편은 잘 짜여진 또 다른 한편의 드라마라는 평.

 

부잣집 엘리트 민사장 역할에 민도윤 배우, 그와 대적하는 김기사 역할에 오동원 배우가 펼치는 짱짱한 연기 대결과 섹시한 여배우 주아, 윤율 그리고 김영희 감독의 신데렐라 정다원 배우의 케미스트리가 기대된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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