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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분 출전+2도움’ 손흥민, 토트넘 에버턴전 평점 9.2

입력 : 2021-02-11 08:00:01 수정 : 2021-02-11 1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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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팀은 졌지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 공격수 손흥민(29)은 고평가를 받았다.

 

 토트넘은 11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에버턴 원정으로 치른 2020∼2021 FA컵 5라운드서 4-5 역전패를 당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선발 출격해 경기 시작과 동시에 도움을 기록했다. 전반 3분에 나온 다빈손 산체스의 선제골에 도움을 기록한 것. 후반 37분에는 극적인 동점골에 이바지하기도 했다.

 

 에버턴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특유의 헛다리 개인기로 상대를 벗겨낸 뒤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교체 투입한 해리 케인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경기를 연장까지 이끌었다.

 

 하지만 손흥민이 웃을 수는 없었다. 연장 전반 상대 공격수 베르나르드에게 결승골을 내줬고 만회하지 못한 토트넘은 FA컵 조기 탈락을 맛봤다. 손흥민의 120분 출전, 2도움이 빛바랜 순간이었다.

 

 토트넘은 패배했으나 현지 언론은 손흥민의 활약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경기 종료 후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9.2를 줬다. 1골 3도움을 한 에버턴 미드필더 길피 시구르드손(평점 9.3) 다음으로 양 팀 통틀어 최고점이었다.

 

 역전패를 당한 팀에서 이렇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것은 그만큼 손흥민의 활약이 팀 성적과 별개로 빛났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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