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 공격수 손흥민(29)이 현지 언론으로부터 고평가를 받았다.
토트넘은 2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EPL 17라운드 리즈유나이티드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리그 3위가 됐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서 1골 1도움을 했다. 포문을 연 것은 해리 케인. 전반 중반 페널티킥 득점으로 승부의 균형을 깼다. 전반 막판 케인이 내어준 크로스를 손흥민이 마무리하면서 쐐기를 박았다. 이날 득점으로 손흥민은 토트넘 통산 100호골 고지를 밟았다.
손흥민과 케인은 이번 시즌에만 13골을 합작하며 지난 1994∼1995시즌 앨런 시어러와 크리스 서튼이 합작한 단일 시즌 EPL 통산 최다 호흡과 어깨를 나란히하게 됐다. 이들이 이번 시즌 잔여 일정에서 합작하는 모든 호흡이 리그 새 역사가 된다.
손흥민은 1도움도 추가했다. 후반 초반 코너킥 찬스에서 토비 알더베이럴트의 추가골에 도움을 기록했다. 신축년 새해 첫 경기를 1골 1도움, 대기록 달성 등 완벽하게 소화한 손흥민이다.
현지 언론도 반했다. 경기 종료 후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8.8을 부여했다. 손흥민과 함께 1골 1도움을 기록한 케인 역시 평점 8.8을 받았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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