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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CY 후보?…이제는 당연한 류현진 존재감

입력 : 2020-11-19 16:11:34 수정 : 2020-11-19 17: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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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에이스의 위용은 계속된다.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존재감은 비시즌에도 현재진행형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최근 ‘2021시즌 30개 구단이 기대할 수 있는 개인상 후보’를 꼽았다. 토론토 구단에선 류현진이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MLB닷컴은 “류현진은 토론토에서 첫 시즌을 완벽하게 보냈다”고 소개하며 “토론토는 이번 오프시즌 전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동료들의 도움을 받으면 더 많은 승수를 쌓을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지난겨울 류현진은 토론토로 둥지를 옮겼다. 4년 8000만 달러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었다. 리더 역할을 훌륭하게 해냈다. 올 시즌 12경기에 등판해 5승2패 평균자책점 2.69로 활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팀당 60경기 체제로 진행되는 등 변수가 많았지만 굳건하게 중심을 잡아줬다. AL 사이영상 투표에서도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마에다 겐타(미네소타 트윈스)에 이어 3위에 오르는 등 2년 연속 톱3에 자리했다.

 

구체적인 예상 성적도 언급됐다. 미국 야구 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19일(한국시간) 야구 예측 시스템 ZiPS(SZymborski Projection System)을 통해 토론토의 내년 성적표를 전망했다. 정상적으로 팀당 162경기를 치른다는 가정 아래 류현진은 25경기(선발 24경기)에서 138⅓이닝을 소화하며 10승6패 평균자책점 3.58을 거둔다는 계산이 나왔다. 예상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WAR)는 3.1이었다. 팬그래프닷컴은 “류현진은 AL 동부지구에서도 잘 던졌다. 큰 걱정이 없다”고 평했다. 준수한 성적이긴 하나 과거에도 그랬듯 다소 보수적인 수치다.

 

물론 예측과 현실은 다르다. 2019시즌 팬그래프닷컴은 “류현진에게 너무 박한 평가를 했다”며 오류를 인정한 바 있다. 시즌 전 팬그래프닷컴은 류현진이 전반기에 4승2패 평균자책점 3.37을 올릴 것으로 봤으나 실제로는 이 기간 10승2패 평균자책점 1.73으로 펄펄 날았다. 이번에도 시스템의 예상을 뛰어넘기 위해선 건강한 몸 상태가 뒷받침돼야 한다. MLB닷컴은 “류현진이 건강하게 30경기에서 선발 등판한다면 충분히 사이영상에 도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AP/뉴시스(류현진이 내년 시즌에도 AL 사이영상 유력 후보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에이스로서의 존재감이 계속될 것이라고 본 것. 사진은 역투하는 류현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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