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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웹툰 ‘복학왕’, 文정권 풍자?…‘집 살 길 안보여’

입력 : 2020-10-09 15:30:18 수정 : 2020-10-09 15: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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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은희 온라인 뉴스 기자] 집값 폭등 문제를 다룬 웹툰 작가 기안84 작품을 두고 누리꾼들이 진영을 나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지난 6일 기안84는 공개된 네이버 웹툰 ‘복학왕’ 312화 ‘두더지’ 2편을 통해 초등학생들 사이에서조차 자가 유무, 집 크기 등에 따라 계급과 서열이 나뉘는 이야기로 부동산 폭등 현상을 비판했다.

 

웹툰 속에는 ‘한강이 보이는 마당 있는 주택은 몇 년 만에 몇십 억이 올랐다고 한다’, ‘다들 죽어라 출근하는 사이에 가만히 앉아서 평생 한 번 만져 볼까 말까 한 돈을 번 거야’,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노동 의욕이 사라져’, ‘이건 진짜 뭔가 잘못 된 거 아니냐?!” 등 대사도 이를 뒷받침한다.

 

갑론을박 대상이 된 부분은 ‘가끔은 기가 막힌다. 이렇게 열심히 일해도 집 살 길은 보이지가 않는 게… 닿을 수도 없는 이야기 같은!!!’이라는 대사와 함께 보름달을 향해 손을 뻗는 장면이다.

 

일각에서는 이 장면에 등장하는 달을 두고 문재인 대통령을 가리킨다며 기안84가 현 정부 부동산 정책을 풍자했다고 해석한다.

 

이에 따라 해당 웹툰 댓글창에서는 현 정부를 비판하는 목소리와 이를 다시 비판하는 의견으로 나뉘어 진영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사진=네이버 웹툰 ‘복학왕’,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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