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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황의조의 보르도, 추석X한글날 기념 한글 유니폼 착용

입력 : 2020-10-02 20:41:00 수정 : 2020-10-03 09: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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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보르도 클래스 실화냐.’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황의조(28)의 소속팀인 프랑스 리그앙 지롱댕 보르도가 추석과 다가올 한글날을 기념해 특별한 유니폼을 제작, 착용한다.

 

 보르도 국제부서 측은 2일(이하 한국시간) 관련 소식을 알렸다.

 

 보르도는 황의조 영입 이후 한국에 대한 특별한 사랑을 자랑하고 있다. 황의조를 품은 이후 한글 유니폼, 서울 뷰잉 행사, 팬 사인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면서 한국 축구팬들의 이목을 주목 시키고 있다.

 

 특히 지난 2019∼2020시즌 2019년 11월 3일 12라운드 낭트전에서 축구 역사상 세계 최초로 국외 리그 공식 경기에서 한글 유니폼을 착용했다.

 

 

 

 4일 오후 10시 디종과의 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 2년 연속으로 한글 유니폼을 착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과 다른 점이 있다면 올해는 한글만 사용한다는 것이다. 낭트전에선 한글과 영문이 둘다 표기돼 있었는데 이번 디종전에선 오로지 한글만 기재해 한국의 한글날을 기념할 계획이다.

 

 폰트를 선택하는 세심함도 남다른 보르도. 특별한 훈민정음체를 사용해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한글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한국 축구 팬들에겐 뜻깊은 의미가 될 것으로 점쳤다. 이번 유니폼에 새겨질 한글 글씨체는 기존 훈민정음체에서 영감을 얻어 스포츠 유니폼에 적합하게 디자인됐다.

 

 한글 유니폼 외에도 경기 전일과 당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한글을 이용한 각종 게시물 역시 한글을 이용해 업로드할 예정이다.

 

 

 한편 보르도는 이번 시즌 1승 3무 1패를 기록하며 리그 12위에 위치해 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지롱댕 보르도 국제부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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