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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FC ARC003 대진 추가 공개…‘여고생’ 신유진 등 8인 출전

입력 : 2020-08-13 04:00:00 수정 : 2020-08-13 01: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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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ROAD FC (로드FC)와 아프리카TV가 함께 개최하는 ARC 003의 나머지 대진이 모두 확정됐다.

 

 ARC 003은 기존에 ‘흑곰’ 박정교(41)와 ‘코리안 마우이’ 오일학(18)의 메인 이벤트 경기를 포함, 총 4개의 대진이 발표됐다. 코메인 이벤트에 ‘축구선수 출신’ 배동현(35)과 ‘타격가’ 류기훈(25)이 대결하고, ‘인간 수면제’ 박찬수(24)와 ‘김동현 제자’ 박시원(18), ‘제주 청년’ 양지용(24)과 ‘귀요미 파이터’ 양지호(23)의 대결도 공개된 상태다.

 

 여기에 추가로 4개의 대진이 확정돼 공개됐다. 김용근(31)과 박재성(25), 신유진(16)과 김유정(22), 기노주(35)와 정승호(19), 김윤중(19)과 민신희(29)의 경기다.

 

 네 번째 경기에 나서는 김용근과 박재성은 ROAD FC 센트럴리그 출신의 레슬링 베이스 파이터라는 공통점이 있다. 탄탄한 레슬링 기술에 전진 스텝을 밟으며 상대를 압박해 경기를 풀어나가는 스타일도 비슷하다. 김용근은 프로 무대에서 2승 3패, 박재성은 2승 2패의 성적을 거뒀다.

 

 앞서 이번 대회 유일의 여성 파이터 경기인 신유진과 김유정의 대결도 열린다. 신유진은 ROAD FC 역대 최연소 파이터로 데뷔, 현재 2전 전승을 거두고 있다. 지난달 ARC 002에서 데뷔전보다 향상된 타격 능력을 보여주며 박지수를 1라운드 2분 20초 만에 TKO로 꺾었다. 상대인 김유정은 이번이 데뷔전이다. 주짓수 베이스로 준수한 그라운드 기술을 바탕으로 ROAD FC 센트럴리그에서 4승 2패를 기록했다.

 

 기노주와 정승호의 대결도 준비돼 있다. 기노주는 격투 오디션 <겁 없는 녀석들>에서 준우승한 파이터다. 지난해 2월 ROAD FC 데뷔전에서 김승연에게 패배, 쓰라린 아픔을 겪고 오랜만에 복귀한다. 상대 선수로는 정승호가 나선다. ROAD FC 센트럴리그에서 7승 1패의 성적을 거두며 실력을 입증,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대회에서 다수 입상할 정도로 주짓수 실력이 좋고, 타격도 준수한 파이터다.

 

 가장 먼저 열리는 첫 경기는 김윤중과 민신희의 맞대결이다. 김윤중과 민신희는 저돌적으로 상대에게 돌격하는 파이터. 김윤중은 유도를 하다가 MMA로 전향, 아마추어 무대에서는 6승 1무, 프로 무대에서는 1패를 기록 중이다. 민신희는 ROAD FC 센트럴리그 출신으로 지난 5월 ARC 001에서 1라운드 2분 55초에 김하준을 TKO로 꺾으며 프로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대진이 모두 발표된 ARC 003 대회는 8월 29일 개최될 예정이며,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스태프, 지도자, 선수 등 경기장에 입장하는 모든 인원은 체온 체크, 손 소독제 사용, 출입 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이 필수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ROAD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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