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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김돈규 “지난해 수술 2번, 부모상까지 당해” 고백

입력 : 2020-06-10 13:32:02 수정 : 2020-06-10 13: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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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그룹 015B 멤버 김돈규가 ‘불타는 청춘’에서 그간 겪었던 가슴 아픈 사연을 고백했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 청춘들은 새 친구 김돈규와 함께 강원도 양구군으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김돈규는 시종일관 무표정이었고, 더운 날씨에도 비니를 쓰고 있어 청춘들을 의아하게 했다. 김돈규의 모습에 청춘들은 둘러앉아 조심스레 물어봤고, 그는 “수술로 무리해서 일할 수 없다”며 그간 사연을 털어놨다.

 

김돈규는 “지난해 7월 어깨가 다친 날 수술을 받아야 했지만, 그날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반깁스 상태에서 삼일장을 치렀다”며 “그다음에 수술을 했고 철심을 박았다. 이게 작년 7월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11월 말에는 지주막하출혈 수술을 받았다. 지주막하출혈은 혈압이 올라서였고, 처음에는 대동맥을 타고 1차 검사를 했는데, 그걸로 안되면 머리를 열어야 한다. 결국 머리를 열고 수술을 받게 됐다. 12월에는 어머니까지 돌아가셨다”고 고백했다.

 

김돈규는 “과거 배우 안재욱이 미국에서 수술을 받았다는 게 이거다. 그러나 저는 남들보다 머리를 많이 열었더라. 머리도 위에만 밀어서 뒤는 길고 흉터도 아직 안 아물어서 비니를 쓸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돈규는 “이 모든 일이 작년 7월부터 12월까지 벌어졌다. 지금도 솔직히 어떻게 버티는지 모르겠다. 생각을 안 하려고 노력할 뿐이다. 사실 나는 예전과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한다”고 담담히 이야기했다.

 

이에 구본승은 “혹시 하고 싶은 게 있는가”라고 물었다. 김돈규는 “여기 있는 친구들과 말을 섞고 친해지고 싶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저녁 식사를 마친 뒤 청춘들의 요청에 김돈규는 떨리는 목소리로 ‘슬픈 인연’을 부른 뒤 “지금 수술 회복 기간인데, 뭐든 하고 싶어서, 뵙고 싶어서 나왔다. 저한테는 큰 용기였다”며 “이렇게 된 거, 열심히 살려고 한다”고 전했다.

 

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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