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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온 미’ 부른 美 유명 가수 빌위더스 별세…향년 81세

입력 : 2020-04-04 16:18:22 수정 : 2020-04-04 16: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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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린 온 미’(Lean on me·나에게 기대세요) 등 명곡을 남긴 미국 싱어송라이터 빌 위더스가 심장 합병증으로 별세했다. 향년 81세.

 

3일(현지시각) AP통신은 위더스 가족의 말을 인용해 “빌 위더스가 지난달 30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빌 위더스 가족은 “고인은 가사와 노래로 사람들에게 솔직하게 말했고, 그들을 서로 연결했다”며 “우리는 어려운 시기에 고인의 음악이 위로와 즐거움을 선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빌 위더스는 1970년대 ‘린 온 미’를 비롯해 ‘에인트 노 선샤인’(Ain't No Sunshine), ‘러블리 데이’(Lovely Day), ‘저스트 더 투 오브 어스’(Just the Two of Us) 등 많은 명곡을 남겼다. 그는 주로 인간관계를 노래했지만 알콜 중독자와 베트남전 상이용사 등 사회 현상도 음악에 담았다.

 

생전 그래미 ‘베스트 R&B 송’ 상을 세 번 받았으며, 지난 2015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Rock and Roll Hall of Fame)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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