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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이승현, 재혼 후 신혼생활+20년만에 父와 전화…‘눈시울 붉혀’

입력 : 2020-04-02 10:46:46 수정 : 2020-04-02 10:4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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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은희 온라인 뉴스 기자] 배우 이승현이 재혼 이야기와 20년만에 아버지와 전화를 하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다사다난했던 인생사를 털어놓는 이승현의 모습이 담겼다.

 

이승현은 지난 2010년 15년의 결혼생활을 정리하며 이혼했고, 지난해 재혼했다. 이승현은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 행복하다”고 기쁜 재혼 소감을 밝혔다. 이승현은 재혼 후 아내와의 신혼생활을 최초로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승현은 배우 김정훈과 함께 영화 ‘고교얄개’ 개봉 당시 인기를 회상했다. 이승현은 “당시 내 인기는 원빈, 장동건, 김수현급이었다. 톱스타 계열에 올랐었다”고 밝혀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이승현은 “당시 학생으로서 출연료를 100만원 받았다. 1970년대 후반 회사원 월급이 12만원이었던 시절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승현은 과거 불거졌던 배우 강주희와의 스캔들에 대해 해명했다. 

 

또한 이승현은 경제적 상황 약화로 캐나다 유학을 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이승현은 “가정형편이 무척 안 좋아졌다. 어머니께서 내게 비행기 티켓 가격만 주고 캐나다로 떠나라고 하셨다. 그래서 떠났는데 거기서 지인이 갑작스럽게 죽는 바람에 노숙생활까지 하게 됐다. 8년간 닥치는 대로 일했다”고 설명해 시청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승현은 “공직자로 일하셨던 어머니께서 사업에 손을 대신 후 실패하셨다. 그로 인해 어머니께서 내게 죄책감을 많이 느끼셨다”고 말했다. 이승현은 “생전에 죄책감 때문에 선교, 봉사를 많이 다니셨다. 그러나 결국 20년간 치매를 앓다가 요양원에서 돌아가셨다. 자식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시려고 요양원을 선택하신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승현은 “현재 혈육은 아버지와 아들뿐이다. 그러나 모두 소식이 끊겼다. 사진 한장 없다”고 고백했다. 이승현은 “아들은 앞으로도 보기 힘들 것 같고, 아버지는 꼭 보고 싶다. 교직에서 은퇴하신 후 전혀 보지 못했다. 갑상선암 수술하셨다는 걸 들은 게 마지막 전화통화였다”고 그리움을 토해냈다. 이승현은 이날 제작진의 도움을 받아 20년 만에 아버지와 전화통화에 성공했다. 이승현은 아버지에게 “지난해 어머니께서 치매로 돌아가셨다”고 알렸다. 이승현은 아버지와의 통화를 마친 후 눈물을 쏟았다.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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