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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패밀리’ 배연정 “IMF 당시 강제 퇴직→요식업으로 전향”

입력 : 2020-03-21 12:52:35 수정 : 2020-03-21 12: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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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은희 온라인 뉴스 기자] 개그우먼 출신 사업가 배연정이 요식업 노하우를 털어놨다.

 

지난 20일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에서는 방송인 이재용이 개그우먼이자 성공한 사업가인 배연정과 만나 사업 레슨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배연정은 IMF 시절 ‘소머리 국밥집’을 창업한 후, 20여년 넘게 ‘맛집’을 운영해 온 요식업계의 대모이다. 이재용이 프리랜서로서 방송계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고민과 8살 늦둥이 아들에 대한 걱정을 털어놓자 배연정은 “왜 월급쟁이를 포기하고 나오는지 모르겠다”며 “나무줄기 하나 잡고 버티는 삶을 살아본 적 없지 않냐”고 이해 못 하겠다는 듯 바라봤다.

 

어떻게 소머리국밥집을 하게 됐냐고 묻자 배연정은 “내가 IMF 시절 방송계에서 강제 퇴직을 당했다. 방송사가 힘들어지니까 개그 프로그램을 다 폐지했다. 개런티가 높은 개그맨들을 다 잘랐다”며 “그때 우연히 소머리국밥 집에 갔는데 손님이 우리밖에 없었다. IMF에 직격탄을 맞아 폐업 위기였다. 사장님이 ‘이거 하세요’라고 하더라”고 사업을 시작했던 계기를 전했다.

 

또한 배연정은 “췌장암 때문에 위를 반 잘랐다”며 위암 수술을 받았던 이재용과 동병상련 처지임을 밝혔다. 배연정은 또 이재용의 부모님처럼 90세가 넘는 자신의 어머니가 치매를 앓고 있다고 전했다. 배연정은 “현재 두 세 살 아이 같은 상황이다. 필름이 끊겨서 하루에 두 세 번 발작을 일으키고 놀라서 우신다”며 “(이재용) 부모님은 서로 의지하시니 얼마나 좋냐. 부럽더라”고 털어놨다.

 

사진=MBN ‘모던패밀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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