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정은희 온라인 뉴스 기자] 유튜브 채널 ‘워크맨’이 일베 용어를 사용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워크맨’ 42화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속 피자 상자 접기 아르바이트에 나선 장성규, 김만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해당 영상은 기존 콘셉트들과 크게 다를 바 없이 직업 체험을 한다는 설정 아래 공개됐다. 다만 이 과정에서 ‘18개 노무 시작’이라는 자막이 뜬금없이 등장해 일베 논란이 일었다.
자막 자체도 뜬금없지만 그 내용이 더 의심스럽다는 게 중론이다. ‘18개’라는 숫자와 ‘노무’라는 표현을 함께 사용했기 때문이다. ‘워크맨’에서 사용된 ‘노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용어다.
앞서 지난해 ‘리와인드 2019’ 영상에서도 일베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장성규와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사장의 전화 통화를 담은 모습에서 ‘노알람’이라는 일베 용어가 사용되어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워크맨’ 캡처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