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정은희 온라인 뉴스 기자] 방송인 이숙영이 돌아가신 어머니를 향한 죄책감을 드러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조선 ‘마이웨이’에서는 부모님을 향한 효심을 드러낸 이숙영의 모습이 담겼다.
이숙영은 “사실 난 별 볼 일 없는 아나운서였다. 시간 고지하고, 라디오 뉴스만 할 때는 속상했다”고 토로해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이숙영은 “그런데 출산 휴가를 떠난 아나운서의 빈자리를 2달간 채우게 됐다. 그때 배수진을 쳤고, 지금까지 라디오 DJ 일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숙영은 60대 나이에도 늘 바쁜 삶을 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숙영은 라디오 DJ는 물론 책 집필까지 성공적으로 해내는 등 바쁜 일상 속 하루에 4시간만 자고 있다고 밝혔다. 이숙영은 “좌우명이 ‘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는 뜻이다. 죽음을 항상 생각하면 매일 매일을 열심히 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숙영은 뇌경색과 치매 초기 증상을 앓고 있는 노부(老父)를 향한 효심을 드러냈다. 이숙영은 “아버지께서 올해 93세이신데 90세까지는 정정하셨다. 여자친구와 데이트하실 정도였다. 그러나 1년 전 열탕에서 쓰러지신 후 갑자기 뇌경색과 치매 초기 증상을 보이셨다”고 밝혀 시청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숙영은 아버지가 기억을 잃지 않도록 옛 기억을 상기시키는 것은 물론, 직접 음식을 챙기며 효녀다운 면모를 뽐냈다.
이숙영은 “아버지는 가톨릭의과대학 교수로 일하셨고, 어머니는 산부인과 개업의셨다. 아버지가 돈도 본인에게 쓰고, 바람도 많이 피울 때 어머니는 혼자 인내하셨다. 속 많이 썩으셨을 거다”고 말했다. 이숙영은 “어머니께서 이북에서 내려오셨다. 혼자라는 이유만으로 시댁에서 무시를 많이 당하셨다. 나는 어머니의 희생에 보답하고 싶어서 열심히 살았다”고 눈물을 쏟아 시청자의 눈시울까지 붉혔다.
이숙영은 “의사셨던 어머니께서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나셨다. 정작 본인 건강은 챙기지 못하신 셈이다. 중환자실을 내내 지켰는데 방송을 하면 밝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했다. 유언도 듣지 못하고 떠나보낼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숙영은 “심지어 어머니께서 남겨주신 유산은 사기를 당해 지키지 못했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TV조선 ‘마이웨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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