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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 시즌3’ 전직 승무원 A씨, 인성 논란 “무릎꿇기 강요, 고함치며 어깨밀쳐”

입력 : 2020-03-12 11:23:35 수정 : 2020-03-12 11: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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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하트시그널 시즌3’ 출연자 중 한명이 한 누리꾼의 폭로로 인성 논란에 휩싸였다.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하트시그널3’ 출연자 중 전직 승무원 출신인 A의 인성과 관련해서 한 누리꾼이 폭로한 글이 올라왔다.

 

해당 누리꾼은 자신을 “하트시그널3 출연자 중 전직 승무원으로 나오는 사람 학교 후배”라고 소개하며 “요즘 그분 인성에 대해 말이 많길래 사실만 정리해서 올려볼까 한다. 절대 과장하거나 허위사실이 아님을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미리 밝혔다.

 

이 누리꾼은 “동기가 재수해서 어렵게 학교에 입학했었다. 그러나 A씨와 A씨의 친구들은 3월 초 엠티 때 인사를 제대로 안 했다는 이유로 온갖 막말과 고함을 치며 인격모독을 했다. 이후로도 계속 심한 언행을 일삼아 동기는 결국 자퇴했다”면서 이로 인해 A씨와 A씨의 친구들은 전 학년이 모인 곳에서 공개사과를 했다. 하지만 그 이후로 후배들에 대한 괴롭힘이 더 심해졌다”고 주장했다.

 

또한 학교 특성상 1, 2학년은 의무로 기숙사 생활을 하는데, 평소 A씨는 마음에 안 드는 후배가 생기면 방으로 불러 혼냈던 것. 누리꾼은 “일단 무조건 무릎을 꿇으라고 강요했으며, 삿대질과 더불어 인격모독은 물론 귀 옆에 대고 고함을 쳤다. 가끔 흥분하면 어깨를 밀치거나 욕도 했다”며 “A씨의 방에만 들어갔다 나오면 우는 동기들이 대다수였다”고 전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누리꾼은 “당시 A씨와 같이 방을 쓴 동기는 A씨가 잠들기 전 절대 먼저 침대에 올라갈 수 없었으며, 다리를 다쳐서 깁스한 상황에도 쭈그려 앉아 바닥청소 및 빨래 등 온갖 잡일을 해야 했다”고 전했다.

 

누리꾼은 이어 “매주 수요일마다 임원 선배님들이 기숙사 청소 검사를 했다. A씨는 임원, 과대도 아니면서 후배를 혼내기 위해 불시에 검사했다. 머리카락이 한 가닥이라도 있으면 고함을 피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또한 누리꾼은 “클럽에서 A씨와 A씨의 동기들을 만났는데 못 알아봤다는 이유로 클럽 노랫소리보다 큰 고함을 들어 주변 사람이 다 쳐다봤다. 턱을 잡고 흔들며 소리를 지르고 어깨를 밀쳐 A씨의 동기들도 말릴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내용은 일부 사건일 뿐이라고 밝힌 누리꾼은 “14학번 동기들 외에 15, 16학번들도 다수가 피해자다. 처음 A씨가 하트시그널에 나온단 소식을 듣고 어떻게 그럴 수 있나 싶었다”면서 “평소에 하트시그널을 즐겨봤으나 A씨가 나온다면 절대 못 볼 거 같다고 입을 모아 얘기했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다들 하고 싶은 말은 많겠지만 A씨의 학교 동기들의 대부분이 우리 동기들의 회사 선배이기 때문에 쉽게 용기 낼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가해자가 티비에서 웃고 과거의 행동을 잊은 채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걸 보면 자꾸 그때의 기억이 생각날 것 같아서 용기 내서 올린다. A가 동기들과 선배들에겐 어떻게 행동했는지 모르겠지만, 학교 후배들에게 지옥과도 같은 존재였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저러고 방송을 나갈 생각 하다니 대단하다”, “어느 정도였는지 감이 안 잡힌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은 오는 25일 수요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된다.

 

사진=채널A 제공/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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