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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모에 최성영까지…NC, 마운드 힘에 대만족

입력 : 2020-03-06 10:38:51 수정 : 2020-03-06 1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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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NC다이노스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NC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에넥스필드에서 열린 일본 독립야구단 아시안 브리즈와 연습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스프링캠프에서 총 8차례 평가전을 치른 NC는 6승1무1패를 기록했다.

 

 마운드의 힘이 컸다. 선발 등판한 최성영이 2이닝 무실점으로 스타트를 끊었다. 1회초 세 타자를 모두 탈삼진으로 처리한 다음 2회에도 삼진 하나를 추가하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어 등판한 김영규는 1피안타 3탈삼진, 구창모도 1피안타로 2이닝을 처리했다. 세 명의 투수가 각각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를 마친 뒤 김영규는 “오늘 경기 변화구(슬라이더, 커브) 제구가 잘 됐다. 지난 비시즌부터 준비해온 부분들이 계획대로 잘 흘러가고 있어 현재까지는 만족스럽다. 한국에 돌아가서도 개막 전까지 컨디션을 잘 조절할 계획”고 설명했다.

 

 구창모는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투구는 아니었다. 내가 생각했던 밸런스가 나오지 않은 것 같아 정상적인 기량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조금씩 나아지고 있고 실전 경기로 감각이 올라오고 있다. 시즌 전까지 만족스러운 컨디션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동욱 감독은 “캠프 마지막 경기였는데 선발투수들의 좋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투수들을 확인한 경기였다”며 “야수들이 경기를 준비하는 데는 아쉬운 모습도 있었지만, 큰 부상 없이 경기를 마쳐서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NC는 현지 시간으로 6일까지 훈련을 진행한 뒤 오는 7일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한국에 도착해서는 9일과 10일, 이틀간 휴식을 취하고 11일부터 창원NC파크와 마산구장에서 다시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N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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