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동료까기 인형’ 빅스 홍빈, 사과→비아냥, 이젠 '인성'의 문제 (종합)

입력 : 2020-03-01 13:30:09 수정 : 2020-03-01 18:30:35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빅스 멤버 홍빈이 음주 방송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동료 아이돌 그룹들을 비하해 케이팝 팬들은 물론이고 빅스 팬들까지 하나 둘 등을 돌리는 상황이다.

 

홍빈은 1일 새벽, 방송 시작 1주년 기념으로 개인 트위치 생방송을 진행했다. 음주 상태였던 그는 평소와 달리 어눌한 말투로 팬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날 그룹 샤이니의 노래인 ‘에브리바디’가 나오자 “밴드 음악에 누가 이딴 아이돌 음악을 끼얹냐. 허접하게”라고 평가하더니, 인상을 찌푸리며 인피니트의 ‘내꺼하자’ 안무엔 “나였으면 안무가 때렸다. 멋있는 노래에 멋있는 포인트에 저딴 안무를 짜냐”고 비난했다.

 

방송을 보던 누리꾼이 “너무 취했다”며 물을 마시라고 권유하자 방송 중 손가락 욕설을 하며 시청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그룹 레드벨벳의 ‘빨간 맛’을 듣던 홍빈은 인상을 쓰며 “너무 덕후다. 너무 아이돌이다. 너무 색깔 진하다. 대중 몰라요? 유튜브는 대중이다. 유튜브는 모두가 볼 수 있는 그런 건데. 선택 실패했네”라고 혹평했다. 

 

엑소의 ‘늑대와 미녀’를 들을 때는 “우린 뱀파이어였고 이 사람들은 늑대였어. 재밌지 않냐? 뱀파이어와 늑대는 늘 상극이었는데 너무 재밌었어. 아, 난 너무 좋았어. 난 진짜 좋았어”라며 “미안하게도 나는 늘 뱀파이어였어서 늘 뱀파이어가 이겼어. 원래 역사에 남는 사람이 이기는 거야”라는 생각을 전하기도.

 

이에 네티즌들이 불쾌감을 토로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홍빈은 다시 생방송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제 실수가 맞다”며 또한 그는 “어떤 그룹을 비하하려고 했던 이야기도 아니었다. 내 잘못이니 팀(빅스)은 비난하지 말아달라. 팀에서 나가라면 나가겠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홍빈은 멈추지 않았다. 그는 “일부분의 장면에서는 제가 실수를 한 건 맞는 것 같다. 그건 맞다”라면서도 “나는 그냥 원래 방송하던 대로 했는데 그게 문제가 됐네. 아이고 무서워. 세상 조심해야 돼. 조심하면서 살아야 돼. 모든 것 하나하나에 조심하면서 살고 다른 사람한테 피해 안 끼치도록 살겠다. 죄송하다”, “저 욕하시면서 그냥 저 씹으시면서 주무시면 좋겠다”라며 반성 없는 모습을 다시금 보였다.

 

홍빈은 라이브 방송 중 초인종이 울려 잠시 자리를 비웠고, 돌아와서는 “방금 오신 분이 얘기하더라. ‘너는 팀에 있으니까 그런 짓을 하면 안 된다. 그럴 거면 팀에서 나가라’ 음, 그것도 맞는 얘기 같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cccjjjaaa@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