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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좋다’ 홍록기, 설거지+육아 살림꾼 인증…아내 “가족되면 정말 좋은 사람”

입력 : 2020-02-26 10:14:40 수정 : 2020-02-26 10: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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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은희 온라인 뉴스 기자] 방송인 홍록기가 결혼 후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아내를 흐뭇하게 했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MBC ‘사람이좋다’에 홍록기가 출연했다.

 

독신주의였던 홍록기는 “52에 아이의 재롱에 빠진 자신이 새롭게 느껴진다. 행복하면서도 새로운 책임감. 루안이는 7년의 노력으로 태어난 실험관 아기였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뱃속에 있던 작은 아이가 집안을 헤집고 다니는 게 너무 신기하다”고 했다. 

 

늦둥이 손자를 봐주느라 함께 거주하시는 장모님과도 홍록기는 허물없이 친하게 지냈다.

 

이에 아내는 “친정엄마 아니고 시어머니 모시는 것 같다. 오빠는 한 번도 불편한 적도 없고, 엄마는 신랑한테 그러면 안 된다는 말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랑은 가족이 되면 정말 좋은 사람이에요. 주변에서도 남자 복 있다고 저한테”라면서 식사를 준비했다.

 

 

둘은 프러포즈 없이 그냥 살림을 합치면서 결혼을 하게 됐다. 40대가 되면서 홍록기는 훅 떨어지는 수입에 바닥을 쳤지만 결혼을 하면서 생기는 또 다른 책임에 지금까지 올 수 있다고 하는 홍록기에게 결혼은 ‘신의 한 수’였다. 홍록기는 저녁 설거지를 도맡아 했다. 그는 “저희는 한명이 요리를 하면 한명이 설거지를 하는 룰이 있다”면서 당연하게 설거지를 했다. 

 

“웃는 모습은 날 꼭 닮았어요”라면서 아들의 자랑을 시작하는 그는 “근데 고집 센 거는 절 안 닮았어요. 아내를 닮았어요”라면서 웃음을 보였다. 아내는 “원래는 친구들 만나서 놀고 골프도 쳤는데 아이가 태어나면서 그런 게 없어졌다. 오빠는 좀 불쌍해요. 어깨가 무거워졌잖아요“라면서 눈물을 훔쳤다. 아내가 “우리는 너무 노년 부부 같아"라는 말을 하자 홍록기는 “오랜만에 긴장 좀 하게 해줘?“라면서 장난을 걸었다. 

사진=MBC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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