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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아카데미 수상소식에 배우 산드라 오 ‘기립박수’

입력 : 2020-02-10 17:18:28 수정 : 2020-02-10 17: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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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은희 온라인 뉴스 기자]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한국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했다.

 

9일(현지시간) '기생충' 봉준호 감독과 한진원 작가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올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받았다. 한국 영화가 아카데미상을 받은 것은 101년 역사상 처음이다. 아시아계 작가가 각본상을 탄 것도 92년 오스카 역사상 ‘기생충’이 최초이다.

 

봉준호 감독은 무대에 올라 “감사하다. 큰 영광이다. 시나리오를 쓴다는 게 사실 고독하고 외로운 작업이다”며 “국가를 대표해서 쓰는 건 아닌데, 이 상은 한국이 받은 최초의 오스카 상”이라고 소감을 발표했다.

 

각본상 수상작으로 ‘기생충’이 호명되자 출연 배우보다 더 환호한 배우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바로 한국계 배우 산드라 오(Sandra Oh)였다.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의 주연으로 유명세를 얻으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산드라 오는 ‘기생충’이 수상하자 자리에서 일어나 펄쩍 뛰며 그 누구보다 기뻐했다.

 

사진=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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