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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반갑다 헤타페’, 리그 데뷔골 상대 다시 만난다

입력 : 2020-02-07 10:21:56 수정 : 2020-02-07 18:2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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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이강인(19·발렌시아)이 다시 헤타페를 만난다. 

 

지난해 9월 이강인은 헤타페와의 맞대결에서 리그 첫 선발과 데뷔골을 동시에 이뤄낸 바 있다. 이강인이 반가운 상대인 헤타페전에서 오랜만에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을까. 

 

발렌시아는 9일 자정(한국시간) 헤타페 원정으로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강인은 헤타페전에서 리그 데뷔골을 넣으며 구단 외국인 선수 최연소 득점 기록을 썼다. 본인 스스로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의 신임에 보답한 순간이었다. 이강인은 득점 외에 앞서 터진 2골에도 모두 관여했다. 경기 후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3점을 부여했다.

 

이강인은 코파 델 레이 32강, 16강전에서 선발로 나섰지만, 최근 경기의 출전은 무산됐다. 바르셀로나와 셀타비고와의 리그 경기에서 결장했고, 그라나다와의 코파 델 레이 8강전도 벤치를 지켰다. 이강인 입장에서는 이번 경기의 출전이 어느 때보다 간절해진 상황이다. 하지만 셀라데스 감독은 이강인에 대해 ‘좋은 선수’라 평가한 바 있고, 여기에 이강인이 헤타페의 골망을 흔들어봤다는 사실은 그의 출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헤타페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 이어 리그 3위다. 발렌시아의 순위보다 높지만, 헤타페는 발렌시아가 충분히 제압할 수 있는 상대이기도 하다. 두 팀의 승점 차이는 2점에 불과할 정도로 격차가 좁고, 헤타페는 강팀과 연이어 맞붙는 일정을 앞두고 있다는 변수도 존재한다.

 

이강인이 라리가 데뷔골 상대인 헤타페전에서 다시 한 번 웃을 수 있을까. 헤타페와 발렌시아의 경기는 킥오프 10분 전 스포티비를 통해 생중계된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발렌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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