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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생충’ 장혜진, 실력에 비해 늦게 떠… 일부러 질타했다”

입력 : 2020-02-06 09:55:16 수정 : 2020-02-06 10:4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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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 배우 이재용이 ‘기생충’으로 전성기를 맞이한 제자 장혜진에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5일 방송된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이재용이 출연해 인생사를 공개했다. 이날 이재용은 부산에서 연기 입시 강사로 활동하던 시절 제자들에 관해 얘기했다. 그에게 가르침을 받은 배우는 김정태, 장혁, 김현숙 등이 있었다.

 

특히 이재용은 제자 중 “실력이 있는데도 금방 안 풀리는 친구들이 있다”며 “대표적인 예가 영화 ‘기생충’에 나왔던 장혜진”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장혜진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들어갈 때 수석을 했다”며 “여름 학기에 이미 합격을 했는데도 졸업할 때까지 열심히 할 거라고 했는데 애들 시기가 장난이 아니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내가 일부러 애들 보는 앞에서 질타했더니 장혜진이 상처를 받았다”며 사이가 멀어졌던 사연을 털어놨다.

 

이재용은 “이후에 장혜진이 결혼하고 아기 낳고, 그래서 장혜진 만나 오해를 풀었다. 너는 내가 믿는 아이 중 하나라고 말해줬다”고 전했다.

 

또 그는 “그렇게 오랜 시간 견디더니 자기 시대를 맞이한 것”이라며 “이제라도 ‘기생충’을 통해 빛을 봐서 다행이다. 자랑스럽다”고 밝히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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