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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인도네시아] ‘박항서 매직’ 60년 역사 쓸까… 베트남 축구 중계는

입력 : 2019-12-10 11:32:39 수정 : 2019-12-10 11: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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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베트남 인도네시아 맞대결에서 ‘박항서 매직’이 빛날까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60년 만에 동남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린다. 베트남 인도네시아는 10일 저녁 9시(한국시간) 말레이시아 리자이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동남아시안(SEA) 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베트남 축구는 1959년 태국에서 열린 첫 대회를 제패한 후 무려 60년 동안 금메달과 인연이 없었다. 심지어 우승 당시 베트남은 통일 이전의 남베트남이었다. 2000년 이후 베트남은 결승 무대에 종종 올랐지만, 아쉽게도 마지막 관문은 넘지 못했다. 박항서 감독도 이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 박 감독은 “베트남이 우승을 위해 60년이나 기다렸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꼭 이기고 싶다”고 강조했다.

 

베트남의 결승전 상대는 인도네시아로 결정됐다. 지난 1일 베트남은 조별리그에서 인도네시아와 맞붙어서 이긴 바 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에 선취골을 내주고, 후반 추가 시간에 역전골을 겨우 넣는 등 어렵게 승리를 챙겼다. 박항서 감독도 현지 인터뷰에서 “인도네시아는 까다로운 팀이다. 결승에 올라설 자격이 있다”고 평가했다.

 

베트남의 공격 핵심은 하 득 찐과 응우옌 띠엔 링이다. 4강전에서 띠엔 링은 선제골을 터트렸고, 하 득 찐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결승행에 기여했다. 박항서 감독이 경계할 1순위는 오스발도 하이다. 오스발도 하이는 하 득 찐과 함께 이번 대회 득점왕 후보에 올라있다.

 

‘박항서 매직’을 앞세운 베트남이 인도네시아를 잡고, 2019 동남아시안게임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까.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의 동남아시안게임 결승전은 10일 저녁 8시50분 스포티비(SPOTV)에서 생중계된다. PC, 모바일 중계는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회원이라면 누구나 무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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